소리꾼 김정훈이 들려주는 김세종제 '춘향가'
목요열린국악한마당 666회 공연
9월 2일 오후 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 2021. 08.27(금) 17: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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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소리는 조선말 국창 박유전을 사사한 정재근의 조카 정응민이 여러 스승으로부터 배운 서편제, 동편제를 집대성해 이룬 판소리 유파이다. 전남 보성을 근거지로 전승했다 하여 보성소리로 불린다.
김세종제 춘향가는 정응민 명창이 완성하고 조상현에게 이어져 전승된 소리로 옛 판소리의 특성이 잘 간직되어 있는 고제 소리이다. 다양한 성음을 분명하게 구사해 성음 중심의 소리로 평가받으며 부침새와 시김새가 교묘한 것이 특징이다.
김정훈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을 졸업하고 현재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상임단원으로 활동 중이며, 박지윤 명창에게 사사를 받고 제26회 임방울국악제 판소리부문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소리꾼이다.
2017년 국립국악원 안숙선의 작은창극 “그네를 탄 춘향” 의 주역 이몽룡 역을 맡은 바 있으며, 전주세계소리축제 젊은소리꾼 선정 및 서울, 광주, 전주 등의 지역 무대에서 [수궁가], [춘향가], [심청가] 등을 꾸준히 발표 하였다. 그 외, 국립국악원 온나라 국악 경연대회 은상, 보성세계소리축제 최우수상, 전주대사습놀이 참방 등을 수상했다.
오늘 들려드릴 김정훈의 보성소리 김세종제 춘향가는 어사상봉 대목부터 동헌경사 대목 부분까지 공연한다.
관람 희망자는 거리두기 좌석제 운영에 따라 선착순 50여명으로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하며, 출입구 문진 및 발열 체크를 통하여 입장할 수 있다. 또한, 매회 공연은 유튜브(YouTube) 채널「빛고을국악전수관」을 통하여 온라인 공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석 초대 공연.
문의: 062-350-4557/ 010-9353-9192/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