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고운 노래에 강산도 노래하고 ”

광주.전남 우리가곡부르기 창립 13주년
14일 오후 3시 농성동 라이온스회관 4층

2021. 08.10(화) 07:15

광주전남우리가곡부르기 창립 13주년 기념 음악회가 14일 오후 3시 광주시 농성동 라이온스회관4층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주제는 “그대의 고운 노래에 강산도 노래하고”이다.
2008년 8월에 시작한 가곡애창운동은 지난 13년 동안 3,200여 곡을 함께 부르고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통해 우리라곡의 생활화에 크게 기여해왔다.

이날 음악회의 첫무대는 연주자들과 회원들이 함께 하는 우리가곡부르기 합창단의 연주를 시작으로 센토성악교실 고은채 이지아 (살레시오초 4) 두 어린이이의 축하공연, 첼리스트 박효은이 동요와 우리 가곡 메들리 연주, 초청성악가 바리톤 염종호와 소프라노 윤한나의 축하연주가 이어진다.
한편 이날 기념음악회에서는 박원자 부회장은 그 동안 여러 회원들이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쓴 <그대의 고운 노래는 >이라는 축하시도 헌정한다.

내 영혼을 흔드는/ 그대의 고운 노래는/ 봄날에 속삭이던/ 아련한 첫사랑의 꿈
꿈결 속에 들려오는/ 그대의 고운 노래는/오월에 피어나는/장미꽃 사랑의 향기
노을빛에 타오르는/ 그대의 고운 노래는/ 무지개로 떠오르는/한 떨기 그리움 꽃
마지막 어둠이 내려도/ 꽃등에 불 밝히고/ 잠들지 못하는 영혼의/ 뜨거운 사랑의 노래

<박원자 ‘그대의 고운 노래는’ 전문>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