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서 배우는 “야은서당”
24일과 8월 21일 2회 개최
| 2021. 07.12(월) 09: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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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은서당은 올해 7월 24일과 8월 21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2회 진행되며 1회당 참가 인원은 15명이다. 대상은 초등학교 1~4학년이며 참가비는 1인당 2만원 (신한은행 100-022-829760)이다.
서당 이름을 “야은”으로 정한 것은 서창한옥문화관 옆에 위치한 “야은당”과 관련이 있다, “야은당(野隱堂)”은 조선말 거사 야은(野隱) 김용훈(金容燻)이 당시의 동도서기의 격변기에 어지러운 세태를 어쩌지 못하고 서창지역에 초당을 짓고 도연명의 귀거래사를 읊으며, 이를 실천하고자 은거해 유유자적한 처소다.
그의 사후 이를 기리기 위해 1936년 야은의 후학들이 거사의 취지와 절의를 사모하여 건립하고 액호를 “야은당”이라 하였으며, 서창지역 임진왜란 의병인 김세근 장군과 그의 9대 후손 김용훈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나라를 사랑하고 학문에 힘쓰자는 의미로 “야은서당”이라 하였다.
전체 세 마당으로 구성된 “야은서당”은, 첫째마당 서홍석훈장의 가르침으로 시작하는 사자소학, 예절학당, 둘째 마당은 전통공예를 접목하여 내면의 아름다움을 찾는 ‘한지꽃거울 만들기’, 셋째마당은 전통연희놀이연구소 정재일소장과 함께 사자춤·탈춤 공연 후 참여자의 체험을 함께 진행함으로, 해학적이고 신명 나는 우리 고유놀이로 마무리한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