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대동문화대상 수상자 선정

대상 김정호 오견규 김동언씨
특별상조충재, 이 순, 류라용씨

2019. 05.15(수) 22:07

좌로부터 김정호 오견규 김동언씨

대동문화재단(대표 조상열)이 제정한 제1회 ‘대동전통문화대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문화유산부문’에 향토사학자 김정호(82), ‘미술부문’ 한국화가 오견규(72), ‘공연부문’에 우도농악 보유자 김동언(79)씨가 선정되었다.

또 특별상인 ‘한우물상부문’에는 전통공예(톱)장인 대동톱상사 대표 조충제(72), 월자장(가채머리)인 한국미용박물관장 이순(58), 한국무용의 광주가무악극단장 유라용(58) 씨가, ‘미래인재상부문’에는 풍물을 고집해온 전통문화연구회 얼쑤 사무국장 한석중(45), 국립남도국악원 상임단원 강길원(37) 씨 등 2명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 특별상에는 100만원의 수여되는데 상금이 시민들이 모금을 통해 조성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통문화대상은 대동문화재단이 장인과 예인의 길을 매진하면서 전통문화의 창조적인 계승과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단체 또는 개인을 표창하기 위해 제정한 것으로 이번 1회 행사에는 51명이 지원하여 이 가운데 29명이 본선에 올라 심사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5월 30일 오후 6시 반부터 광주 서구 상무지구에 있는 JS웨딩홀 연회장이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