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연극마을 5월 릴레리 공연
앵콜공연 연극 ‘옥주’ & 5월 블랙코미디 ‘짬뽕’
| 2019. 04.30(화) 14:53 |   |
|
연극<옥주>는 죽음 앞둔 옥주 앞에 30년전 죽은 남편이 찾아와 살아생전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시시콜콜 나누면서 위로와 위안을 받는다는 내용이다. 또한 2인극으로 두 명의 배우들의 감칠맛 나는 연기가 작품의 깊이를 더했다는 평을 받았다, 트특히 옥주역의 이당금은 죽음을 앞둔 80대를 연기해 부모세대 관객들의 공감대를 형성했고, 남편역의 엄준필 배우는 능청스런 연기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는 평이다.
연극 ‘옥주’ 공연일정은 5월 7일(화)~11일(토)까지아며 평일은 저녁 7시30분, 토요일은 오후 5시이며 입장료는 30,000원이다. 특별이벤트로 부모와 함께, 부부끼리, 가족티켓은 50%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경로할인과 단체 및 예약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있다.
‘짬뽕’은 짬뽕을 안 준다고 빨갱이라고 몰아세우는 군인들에게 당당히 돈 내고 주문하라고 맞서는 중국집 <춘래원>에서 벌어지는 블랙코메디다.
짜장면 한 그릇이 250원 하던 80년 광주, 5월 17일 밤, 중국집<춘래원>의 노총각 신작로와 여동생 지나 그리고 미란이는 봄날소풍을 준비하고, 심야 배달을 나간 만식이는 잠복 군인에게 검문을 당하게 된다.
배가 고픈 군인들은 국가의 중대한 임무를 수행 중인 자신들에게 짬뽕을 달라고 위협한다. 하지만 돈을 받지 않고는 짬뽕을 줄 수 없다는 만식과 군인과의 싸움이 벌어지는데 그날 저녁 뉴스에서는 국군이 폭도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광주는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이 사태가 만식이가 당한 일 때문에 벌어졌다고 오해하는 신작로는 가족과 춘래원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친다. 푸른연극마을은 이연극을 통해 국가폭력에 의해 무참히 짓밟혀버린 소시민의 꿈과 희망을 다시 한 번 이야기하고자 한다. 윤정환 극본, 오성완 연출로 출연자는 엄준필, 박세훈, 오새희, 방지영, 송한울, 김현우 등이다.
공연일정은 오는 5월 27일부터 6월 9일까지 평일 7시30분, 토,일요일 5시. 입장료는 30,000원이며, 학생 및 단체공연 관람 할인혜택이 있다. ‘옥주’와 ‘짬뽕’ 두 개의 작품을 관람한 사람에게는 50%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문의: 062-226-2446 / 010-5929-0702 /010-6610-0525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