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만난 것은 행운이어라'
광주전남 우리가곡부르기 제119회 공연
8일 오후 7시 광주예총 방울소리공연장
| 2019. 02.28(목) 22:03 |   |
|
배우는 노래는 신작가곡으로 전국의 가곡 마니아들을 감동시킨 <들길을 걸으며> 이다. 작시자 나태주 시인은 40권의 시집을 펴냈으며 세밀한 관찰력과 사색, 천진하고 참신한 착상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김정철 작곡가는 동요작곡가로 동요 애창운동에 큰 공로를 세웠으며 주로 아름답고 서정적인 곡들을 창작했다..
세상에 와 그대를 만난 건 그 얼마나 행운이었나/ 그대 생각 내게 머물러 나의 세상은 빛나는 세상 /어제도 들길을 걸으며 당신 생각했어요/ 오늘도 들길을 걸으며 당신 생각합니다 /어제 내 발에 밟힌 풀잎이 오늘 새롭게 일어나 /바람에 떨고 있는 걸 나는 봅니다.나는 봅니다 (나태주 시 <들길을 걸으며>이다.
다 함께 부르는 노래는 모두 봄의 노래로 <봄이 오면> <봄 처녀> <사공의 노래> <장안사> <나물 캐는 처녀> <남촌> <그리움> <꽃구름 속에>를 함께 부른다 .
회원 연주로 봉필수, 양복선, 엄평섭, 박송미, 이승우, 오현자, 김윤신, 고순희, 김왕수, 서옥주, 장흥식 등이 참여하며 시낭송은 남신 회원이 <들꽃 언덕에서- 유안진 시> 들려준다.
이달의 초청 성악가로는 소프라노 임현진으로 < 그대가 꽃이라면> < 아리 아리랑>을 연주한다. 임현진은 조선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과와 독일 쾰른국립음악대학 전문연주자과정 및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바흐의 '마태수난곡',하이든의 '천지창조',모차르트, 베르디의 '레퀴엠' 독창자, 오페라 '마술피리', 리골레토, 라 트라비아타, 가면무도회, 박쥐, 마탄의 사수' 등에 주역 출연했다. 현재 광주영재예술교육원, 전남예술고, 전남과학대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우리가곡부르기는 우리의 정서가 담겨있는 기존의 아름다운 가곡을 부르면서 영혼을 치유하고 신작가곡을 알리는 장으로 연주자와 관객이 하나가 되어 새로운 노래를 배우고 듣는 노래운동 모임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석 초대이다.
문의: 010-2694-4592/010-2685-2328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