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무 살풀이 진도북춤의 멋

15일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2018. 09.15(토) 07:34

김영운의 한량무

15일 오후 3시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은 '멋으로 흥으로 전통춤 읽기'는 우리 춤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증을 풀어볼 수 있는 해설이 있는 전통무용 공연이다.

한국전통춤협회 광주시지부(대표 강혜림)가 마련한 이날 공연에는 이현희(전남도무형문화재제17호 우도농악 설장구 이수자)의 입춤소고와 버꾸춤, 김영운(한국12체창고춤보존회 이사)의 한량무와 살풀이춤, 최미령의 진도북춤과 설장고춤 등이 강혜림 대표의 알기 쉬운 해설과 함께 펼쳐진다.

첫 무대는 고고한 기품과 덕망을 갖춘 옛 선비들의 기개를 표현한 ‘한량무’와 국가무형문화재 제97호로 지정된 ‘살풀이춤’으로 열고, 이어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8호로 지정된 춤으로 역동적이고 경쾌한 맛이 일품인 ‘진도북놀이’, 광산농악 중 설장고춤이 펼쳐진다.

끝으로 입춤에 이어 연결되는 소고춤의 조화가 흥겨운 ‘입춤소고’,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두레행사에서 행해진 민속춤인 ‘버꾸춤’을 선보인다.

사단법인 한국전통춤협회 광주광역시지부는 전통춤의 올바른 계승ㆍ발전을 위해 2016년 창립되어 2017년 정연(正連ㆍ바르게 잇다)이라는 제목으로 창립공연을 선보인 이후 광주전남지역의 전통춤 발전과 지역민의 문화 향유를 위해 공연·세미나·강습회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관람료 무로.

문의: 062-232-1595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