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레슬러' 영화속의 음악 화제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뇌리에 남아
| 2018. 05.12(토) 07: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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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씨’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휴먼 코미디다.
<써니> <과속스캔들> 제작진의 가세로 유쾌한 호흡과 누구나 공감하고 위로 받을 수 있는 가족에 대한 메시지가 가정의 달인 5월 극장가에 기분 좋은 웃음을 전파 한다.
<레슬러> 속에서 들려오는 풍성한 음악은 영화의 유쾌한 웃음과 감동에 깊이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둑들> <암살> <곡성> 등 극의 몰입을 극대화시키는 음악으로 호평 받은 달파란 음악 감독이 완성해낸 밝은 선율의 <레슬러> 음악은 영화가 주는 웃음과 여운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1990년대 감성을 담은 양수경의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는 ‘귀보씨’에게 어울리는 곡에 대한 각별한 고민 끝에 선곡된 노래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이성경의 음색으로 재탄생한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또한 함께 들을 수 있어 한층 기대를 더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동안 영화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그래미상 7회 수상에 빛나는 팝 가수 존 메이어의 곡 ‘Not Myself’는 소꿉친구 ‘성웅’과 ‘가영’의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려 주는 배경 노래로 선곡됐다.
일반 시사를 통해 영화를 미리 관람했던 네티즌들은 “영화가 끝나고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노래가 계속 귓가에 맴돌아서 다시 들어봤다. 영화의 여운이 되살아나는 듯”(네이버_mush****), “영화를 보다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노래가 나오는데 감수성 주르륵~ 너무 좋았다”(네이버_mjsh****), “존 메이어의 노래 참 좋아하는데, ‘Not Myself’ 노래가 나와서 감동이 두 배가 되는 느낌이었다.”(네이버_tidl****) 등 영화 속 다채로운 음악에 대한 호평을 내놓고 있다.
<레슬러>는 믿고 보는 흥행 대세 유해진을 비롯해 김민재, 이성경, 나문희, 성동일, 진경, 황우슬혜 등 세대별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에 반전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흥행가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경기<데일리오예스닷컴 발행인>
이경기 위원 mhtong@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