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 관람포인트 3
‘크리스마스 캐롤’ 집필에 얽힌 흥미진진 스토리
| 2018. 01.12(금) 11: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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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1:수많은 영화, 노래, 드라마의 창작 아이디어 제공
19세기 셰익스피어라 불리는 천재 소설가 찰스 디킨스는 대중들에게 뜨겁게 사랑 받았었고, 그 사랑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찰스 디킨스에게 많은 영감을 받은 문화계 인사들은 자신들의 작품을 통해 천재 소설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해외에서는 영화 <킹스 스피치> <어바웃 타임>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잘 알려져 있고, 국내에서는 영화 <무현, 두 도시 이야기>와 가수 박정현의 ‘하비샴의 왈츠’가 바로 디킨스의 작품에서 영향을 받고 탄생한 대표작이다.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는 문화계 전반에 영향을 끼친 찰스 디킨스의 진짜 모습을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신선한 재미를 기대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천재 예술가의 숨겨진 이야기를 통해 작가로서의 찰스 디킨스와 인간 찰스 디킨스를 동시에 만나는 행운을 선사한다.
슬럼프에 빠진 모습에서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작가로서의 찰스 디킨스와 주변 사람들과의 일상 속에서 보여지는 인간 찰스 디킨스가 동시에 그려지는 것. 야수의 탈을 벗고 지적인 훈남미를 뿜어내며 찰스 디킨스로 변신한 댄 스티븐스는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작가-인간으로서의 찰스 디킨스의 숨겨진 모습들을 담아내며 스크린을 사로잡는다.
포인트 2: 고정관념을 뒤집는 신 캐릭터 탄생! 매력적인 카리스마 스크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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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는 우리의 고정관념을 가볍게 뒤집는 영화적 재미를 선사한다. 바로 찰스 디킨스의 운명이자 숙적인 ‘크리스마스 캐럴’의 ‘스크루지’가 “괴팍하고 인정머리 없는 구두쇠”라는 공식을 깨고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는 것.
자신의 생각과 행동에 자신감이 넘치고, 찰스 디킨스의 머릿속을 헤집으며 날카로운 질문 공격으로 영화 속 찰스 디킨스는 물론 관객들에게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매력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캐릭터로 탄생한 것이다. 이는 2012년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에 빛나는 연기파 배우, 크리스토퍼 플러머의 관록 있는 연기 덕분에 가능할 수 있었다는 후문. 특히 댄 스티븐스와 크리스토퍼 플러머의 티격태격 케미는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를 보는 내내 유쾌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인트 3: 19세기 영국을 스크린으로! 현실 속 작업-생활 공간, 그리고 머릿속 판타지 공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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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소설가의 모든 것을 가장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프로덕션! 그리고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를 완성시켜준 마지막 주인공은 바로 19세기 영국 런던 그 자체라는 평가다.
작가 찰스 디킨스의 일상과 그의 머릿속, 그리고 한 가족의 가장인 인간 찰스 디킨스의 공간까지 겹겹이 얽힌 이야기가 영화적 재미를 풍성하게 하는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는 그만큼 영화 속에서 다양한 공간을 재현하며 진짜 찰스 디킨스를 가장 자연스럽게 보여 주고 있다.
부유한 삶을 살았던 찰스 디킨스의 집, 문인들의 아지트 카페, 생기 넘치는 런던의 시장과 어두운 그 뒷골목과 무덤까지, 19세기 런던을 고스란히 스크린으로 옮겨온 것. 그 중에서도 제작진이 가장 공을 들인 비밀서재는 작가들의 은신처이자 예술적 영감을 불어넣어주는 중요한 공간인 만큼 가장 심혈을 기울였고, 다른 세트의 구상이 완료된 후에도 수많은 회의와 시행착오 끝에 지금의 모습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사무실과 화가의 스튜디오와 다락방의 느낌이 혼재된 느낌을 컨셉으로 한 비밀서재는 관객들이 찰스 디킨스가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신비한 이야기를 바로 옆에서 지켜보는 듯한 생생함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경기<데일리 오예스닷컴 발행인>
이경기 위원 mhtong@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