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 임영일의 두번째 鼓法세계
21일 오후6시30분 빛고을 국악전수관
| 2017. 12.17(일) 08: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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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청중 이고수 삼명창”을 주제로 한 이날 발표에서는 김성권류 고법(鼓法)을 선보인다.
김성권류 고법의 특징은 강유(剛柔), 명암(明暗), 강약(强弱), 고저(高低), 장단(長短) 등을 소리의 사설(문학적인 내용)에 맞도록 연주하는 것이다.
명고수는 사설의 내용과 붙임새에 따라서는 다양한 변주법(變奏法) 즉 잉여거리, 완자거리, 장단속엇걸림, 괴대죽, 밀붙임 등을 구사하고 소리의 음양에 따라 분명한 생사맥(生死脈), 반주자로서의 구실, 지휘자로서의 구실, 상대역의 구실, 효과나 조명을 대신하는 구실, 청중을 대변하는 역할 등을 두루 잘 해내야 한다..
이날 연주회서는 흥보가(박정아)명창, 춘향가(박춘맹)명창, 웃음치료(김영식)박사 진행으로 함께 연주한다.
임영일 고수는 전남대 국악과 및 용인대 예술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79년 국악에 입문, 광주시립국극단 상임단원, 2000년 제1회 서울전통전국고수대회 대상(국무총리상), 2004년 제11회 서울전국국악경연대회 종합대상(대통령상), 2012년 아리랑고법부문 예술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2001년 국가지정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및 고법 이수자, 2017년 무형문화재 제22호 가거도 멸치잡이노래 전수장학생 추천, (사)신안천사섬예술진흥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도 국내외에서 많은 공연을 펼쳤으며 국악의 새로운 역할 창출과 전통의 보전 계승과 후진양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임영일은 임석종, 김흥남, 윤진철, 정권진, 박춘성, 조상현, 이보형, 김성권, 김정수, 최호길, 김창대, 남기문, 박태권 등을 사사하였다.
관람료는 무료
문의: 010-3603-0125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