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지기로서니’ 꽃이 아니라 하랴
103회 광주전남우리가곡부르기
10일 오후 7시 강숙자오페라라인 연주홀
| 2017. 11.05(일) 14: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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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9월 101회부터 지역 작곡가들을 초청하여 대표작품을 소개하고 배워 부르는 시간을 갖고 있는데 이달에는 전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교수이며 한국작곡가회 회장을 역임한 한만섭 작곡가를 초청했다.
배우는 노래는 <낙화 - 조지훈 시 / 한만섭 곡>로 늦가을에 어울리는 노래로 자연의 섭리에 순응해야만 하는 시인의 마음을 잘 표현한 노래다. 이와 함께 김종석회원이 한만섭 곡‘촛불’을 연주한다.,
꽃이 지기로서니 바람을 탓하랴/ 주렴 밖에 성긴 별이 하나 둘 스러지고 /귀촉도 울음 뒤에 머언 산이 다가서다 /촛불을 꺼야하리 꽃이 지는데/ 꽃 지는 그림자 뜰에 어리어 / 하이얀 미닫이가 우련 붉어라 /묻혀서 사는 이의 고운 마음을/ 아는 이 있을까 저어하노니 /꽃이 지는 아침은 울고 싶어라 /울고 싶어라
(낙화 =조지훈 시, 한만섭 곡)
다 함께 부르는 추억의 노래는 <고향 생각>< 고독> <옛 동산에 올라> 정다운 노래로 <산길><고향의 노래>를, 마지막 사랑의 노래로 <그리운 마음> <이별의 노래>를 부른다.
꿈나무 연주로는 김사랑(광주예고>이 <그리운 금강산>을 회원연주로 정갑주, 김선희, 김종석, 김화정, 정경숙, 장흥식, 문상준 씨 등이 참여한다. 이 중에 시각장애1급인 김화정 씨가 (꽃구름 속에>를 서울 회원인 문상준 씨가 <내 맘의 강물>을 연주한다.
이번에 시낭송은 새로운 시도로 어른이 아닌 꿈나무들로 문성현 (동운초 3)과 배재희 (동운초 3)로 준비했고 초청연주로 루치칸티 어린이합창단 <지휘 김효영>이 <숲 속을 걸어요> <피노키오>를 연주한다.
한편, 12월은 12월 9일 토요일 오후 5시에 호신대 예음홀에서 송년자선음악회로 준비한다.
문의: 010-2665-2328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