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 가을 극장가, 다양한 장르 3색(色) 열전
‘블레이드 러너 2049’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플랜 비’
| 2017. 10.22(일) 08:53 |   |
|
<블레이드 러너 2049>는 전 세계 관객들에게 SF스릴러의 전설로 남아있는 <블레이드 러너>의 30년 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시카리오>와 <컨택트>로 실력을 인정받은 드니 빌뇌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라이언 고슬링이 열연을 펼쳐 구미 극장가에서는 히트작 대열을 장식한 흥행작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일본 열도를 ‘너의 췌장’ 신드롬으로 물들인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작품. 두 남녀가 우연히 주운 한 권의 노트를 계기로 전혀 접점이 없던 두 사람이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한 가지 비밀을 공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청춘 드라마이다.
|
원작의 감동을 고스란히 재현해낼 것을 예고하며 하마베 미나미, 키타무라 타쿠미 그리고 오구리 슌 등 일본 대표 배우진들이 총출동 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두뇌자극 크라임 스릴러라는 선전 문귀를 내건 작품이 <플랜 비>. 러시아 갱단에 잠입한 위장 경찰 빅터, 빅터에게 잠입 수사를 지시한 경찰 서장, 그리고 마약에 취해 새로운 삶을 원하는 갱단의 일원 라피도. 얽히고 설킨 3 남자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작품이다.
<제이슨본>과 <분노의 질주> 제작진과 스페인의 자타공인 국민배우 루이스 토사와 하비에르 구티에레즈의 만남으로 화제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스페인의 떠오르는 스타 알랭 헤르난데즈까지 합세해 최강 라인업을 구축한 작품이다.
|
지금까지 범죄 스릴러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하고 기상천외한 범죄 기술과 얽히고 설킨 세 남자 주인공의 긴장감 넘치는 관계를 내세워 시종일관 관객들의 두뇌를 빠르게 회전 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을 받고 있다.
이경기<데일이 오예스닷컴 발행인
이경기 위원 mhtong@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