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오페라단 창단기념 오페라 갈라콘서트
28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예회관 대극장
중국 리 신차오 선 쑤에이, 일본 타니구치 무츠미 등 초청
| 2017. 09.28(목) 15: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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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오페라단 정갑균 초대 예술감독이 광주시민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자리이기도 한 이번 공연에서는 오페라 ‘나비부인’ ‘카르멘’ ‘라트라비아타’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9개 작품 가운데 주요 장면을 엄선한 갈라로 선보인다.
특히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의미를 살려 중국을 대표하는 리 신차오, 중국 출신의 소프라노 선 쑤웨이, 일본의메조소프라노 타니구치 무츠미를 초청했다. 또 국내 3대 오페라단인 국립오페라단·서울시립오페라단·대구오페라하우스 등의 추천을 받아 소프라노 임세경, 테너 루디 박(박지웅), 바리톤 한명원도 캐스팅했다.
광주·전남 출신인 소프라노 윤정난과 테너 김지운을 비롯한 소프라노 김선희·김진희·박수연, 메조소프라노 전진, 테너 김백호·윤병길·김홍태·강동명, 베이스 김일동이 무대에 선다. 또 영 아티스트 바리톤 양진영, 소프라노 박나래, 베이스 조바울 등도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는 20∼40대 해외 유학파 출신과 젊고 역량 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된 대구오페라하우스 오케스트라 ‘디오오케스트라’도 함께하며 또, 광주시립합창단과 남양주시립합창단, 광주시립발레단 모두 5개 단체가 협업해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비제의 ‘카르멘’ ‘서곡’을 시작으로 베르디의 ‘아이다’ 에서는 임세경, 박지응, 김일동이 합창단과 무용단과 함께 ‘개선행진곡’을 선보인다.
일본을 배경으로 한 푸치니의 ‘나비부인’ 무대에서는 선 쑤웨이와 전진, 윤병길이 ‘너의 두 눈에 근심이 가득하네’ 등의 무대를 준비했다.
또, 롯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무대에서는 강동명이 ‘저기, 웃고 있는 하늘’을, 푸치니의 비극 ‘토스카’에서는 김선희가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를 노래한다.
‘투란도트’ 무대에서는 ‘공주는 잠 못이루고’를 테너 박지응의 목소리로 만난다.
비제의 최고의 걸작 ‘카르멘’ 무대에서는 100여명의 합창단과 40여명의 무용단과 함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한편, 이날 공연에 앞서 28일 오후 6시30분부터 대극장 옆 갤러리에서 정갑균 감독의 ‘오페라 토크’도 열린다. 전석 1만원
문의 : 062-613-8247.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