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한대) 초청 ‘불어라, 어기여차 불어라’
16일 오후3시,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 2017. 09.16(토) 07: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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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무대로 온갖 새들의 모습과 소리를 표현한 남도민요 ‘새타령’과 춘향과 이도령이 백년가약을 맺고 서로 사랑을 나누는 모습을 노래한 ‘사랑가’를 가야금병창으로 들려준다.
다음으로 선이 굵고 힘찬 소리가 특징인 ‘서용석류 대금산조’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이어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으로 남성적이고 꿋꿋한 감정을 힘차게 이끌어나가는 모습을 극적으로 보여준다.
이어 ‘한오백년’과 조선시대 선배들이 즐겨 부르던 ‘태평가’를 통해 경기민요의 맑고 깨끗하며 경쾌한 소리를 선보이며 서도민요 중 하나인 ‘풍구타령’을 기본 가락으로 한 ‘신 풍구소리’를 아카펠라 형식으로 새롭게 들려준다.
마지막 무대는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뱃노래’와 ‘진도아리랑’을 서로 메기고 받으면서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며 이날 공연을 마무리한다.
‘공∞(무한대)’는 신진 국악인들이 모여 다양한 전통 예술장르를 통해 국악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고 있는 공연예술단체이다. 이날 공연은 김희영, 고혜수, 김아령, 김종훈, 유준원, 조은주, 한승호 씨가 출연한다.
문의: 062-232-1595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