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강좌 ‘ 민중미술의 두 얼굴’
11일 오수 3시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세미나실
| 2017. 07.07(금) 10: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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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경 교수는 “민중미술은 ‘1980년에서 1990년대 중반까지 한국에서 활발히 펼쳐졌던 현실 비판적이고 사회참여적 성격이 두드러졌던 새로운 미술운동 ․ 문화운동 ․ 사회변혁운동을 말한다.’고 정의한다. 그리고 민중미술은 ‘1980년대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예술의 문화적ㆍ정치적 텍스트를 문제 삼고, 자생적ㆍ지역적 맥락에서 성장한 운동’이었다. 그리고 ‘근대적’ 성격을 실질적으로 보여준 미술 운동이자 문화 운동이라 할 수 있으며 1980년대를 가장 대표하는 미술운동”으로 보았다.
그리고 1980년대 민중미술운동에 대해 ‘민중미술은 한 두 사람이나 한 두개 소집단이 아닌 정말 많은 작가들과 소집단들이 모여 이루어낸 흐름’으로 파악하여 민중미술에 대해 설명 할 것이다. 이러한 민중미술을 1980∼1984년까지의 초기와 1985-89년까지의 중기, 1990-1998년까지의 후기로 시기구분을 하여 살펴 보게 된다.
성완경 인하대학교 명예교수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과 파리 국립장식미술학교를 졸업했다. 1979년 '현실과 발언' 의 창립 동인으로 참가하였으며 1988년 뉴욕에서 열린 '한국의 새로운 문화운동-민중미술전'의 큐레이터를 맡아 '민중예술' 이라는 고유명사를 세계 미술계에 처음 소개하였다. 그리고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장, (사)부천만화정보센터 이사장 등을 역임하였다. 저서로는 <레제와 기계시대의 미학>, <민중미술 모더니즘 시각문화>, <성완경의 세계만화탐사>, <희망을 새긴 판화가 오윤>(공저) 등이 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