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추모곡 '가슴에 묻은 노란 리본' 독일초연

김정아교수 12일 독일 A.K.Z.아카데미 초청 연주회

2017. 07.05(수) 14:45

세월호 추모곡 ‘가슴에 묻은 노란리본’ 독일 초연

독일 A.K.Z.아카데미 초청 김정아 피아노 독주회가 12일 오후 7시30분 독일 에센 뷔르거마이스터하우스(Essen Bürgermeisterhaus)에서 열린다.

김정아 교수(광주대)는 이번 초청 연주회에서 지난 2015년 광주에서 초연했던 피아노 모음곡 ‘가슴에 묻은 노란리본’을 독일에서 초연한다. 이 곡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어린 영혼들과 가족들을 기억하며 위로하는 마음을 담은 곡으로 광주민중항쟁을 소재로 한 오페라 ‘무등 둥둥’ 등을 작곡한 작곡가 김선철의 작품이다.

피아노모음곡 ‘가슴에 묻은 노란리본’은 수학여행, 설레임, 불길한 예감 , 물거품, 나비, 가슴에 묻은 노란리본, 영혼의 춤 등 12개의 곡으로 구성되어있다.

그 외 연주곢은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라장조 K.576,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소나타 2번 등이다.

피아니스트 김정아는 서울예고, 이화여자대학교, 오스트리아 빈 시립음악원(Diplom),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Konzertexamen)를 졸업했으며 현재 광주대학교 문화예술대학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공연정보 : http://www.buergermeisterhaus.de/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