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기획 로드 스꼴라’ 참여자 모집
| 2017. 05.08(월) 22: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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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은 기획서 중심의 양성과정이 아닌 현장 형 학교를 컨셉으로 한 ‘문화기획 로드 스꼴라’로 전남의 생태, 역사, 문화의 현장을 찾아 문화예술 기획을 배우는 현장형 학교다.
따라서 교육과정도 실습형 커리큘럼이 주를 이루며, 과정 후반부에 파일럿 프로젝트을 통해 직접 기획한 내용을 실행하게 된다.
기본과정은 골목기획 로드, 오일장기획 로드, 섬마을 기획로드로 구성되며 3박4일간 진행된다.
‘골목기획 로드’는 순천과 여수 도심 골목으로 떠나며, 골목 커뮤니티 아트, 아카이빙, 예술교육기획 등을 강의와 답사, 현장조사, 실습 등의 방식으로 배우게 된다.
‘오일장기획 로드’는 오일장을 찾는다. 해남의 남창장, 황산장, 우수영장, 진도 임회장, 고군장을 찾아가 문화원형으로서 오일장 뿐 아니라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한 예술시장으로서 오일장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섬마을기획 로드’는 고흥 연홍도, 여수 금오도, 낭도, 추도로 떠나며 섬마을의 인문·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문화관광콘텐츠 및 마을공동체 프로그램 등을 기획한다.
심화과정 ‘문화농활 레지던시’ 는 ‘135만원의 삶을 위한 기획’을 주제로 일정기간 거점공간에서 머물며 마을의 ‘장소 특정성’이 강한 프로그램을 기획·실행한다. 135만원은 2017년 1인 최저생계비로, 이를 상징적인 팀별 실행예산으로 책정하여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을 실행해 볼 수 있게 하였다.
모집인원은 총 65명으로, 기본과정 45명, 심화과정 20명이다. 기본과정은 전남문화관광재단에서 실시한 기획자양성과정이나 문화이모작 과정을 이수하지 않은 신규자를 대상으로 하며, 최대 3개 과정까지 참여할 수 있다.
전남 거주자에 한하여 모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나, 전남문화에 관심이 많은 전국단위 개인이나 팀도 가능하다. 특히 전남으로 귀촌하고자 하는 이도 우대한다.
자세한 내용은 북구문화의집 홈페이지(www.munhwahouse.or.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문의: 062-268-1420, 062-269-1420,/010-9450-0651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