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을 무어라 이름하면 좋을까?
광주전남우리가곡부르기 제 98회 공연
12일 오후 7시 강숙자오페라라인 연주홀
| 2017. 05.07(일) 14: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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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주제인 첫사랑은 작곡가 김효근씨의 자신의 첫사랑 이야기를 노랫말로 쓰고 곡을 붙인 노래다. 김씨는 현재 현재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데 서울대학교 3학년 때인 1981년 MBC가 주최한 제1회 대학가곡제에서 자신이 쓴 시에 곡을 부친 <눈>으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그대를 처음 본 순간이여/ 설레는 내 마음에 빛을 담았네/말 못해 애타는 시간이여 나 홀로 저민다/ 그 눈길 마주친 순간이여/ 내 마음 알릴 새라 눈길 돌리네/ 그대와 함께한 시간이여 나 홀로 벅차다
내 영혼이여 간절히 기도해/ 온 세상이여 날 위해 노래해/ 언제나 그대에게 내 마음 전할까/ 오늘도 그대만 생각하며 살다
그 마음 알리던 순간이여/ 떨리는 내 입술에 꿈을 담았네/ 그토록 짧았던 시간이여 영원히 멈추라
내 영혼이여 즐거이 노래해/ 온 세상이여 우리를 축복해/ 내 마음 빛이 되어 그대를 비추라/ 오늘도 그대만 생각하며 살다. (김효근 작사 작곡의 첫사랑)
다 함께 부르는 추억의 노래로는 <과수원길>아카시아꽃>< 금강에 살으리랏다><그네>< 산길>을 정다운 노래는 <또 한 송이 나의 모란> <언덕에서>, 그리고 사랑의 노래로 <님이 오시는지>와 < 떠나가는 배>를 함께 부른다.
이달의 꿈나무 연주로는 이서연 (송원초2)이 <초생달>을, 유가원 (마재초 5)이 <꿈꾸지 않으면>을 연주한다. 회원연주자는 김윤신, 최관심, 박종태, 김해룡, 김종석씨가 출연하며 부산지역 회원 채사무엘 씨와 양수배 씨가 <그대 창 밖에서>와 < 내 맘의 강물>을 연주한다.
이날 행사에는 꿈오라기여성중창단이 특별출연하여 <새야 새야 파랑새야>와 <사랑아 그리운 내 사랑아>를 연주한다.
이달의 초청성악가로 소프라노 정수희 씨가 <그대가 꽃이라면>과 <그대는 내 사랑의 시>를 들려준다.
정씨는 광주예고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학사) 및 동 대학원(석사) 을거쳐 미국 북 텍사스 주립대학교 (University of North Texas) 박사(DMA) 졸업했다. 광주 KBS 신인음악회에서 우승했으amu 마술피리 (Die Zauberflöte),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La Nozze di Figaro)’와 ‘코지 판 투테 (Cosi fan Tutte)’에 주역 출연했다.
미국 Saint Paul Chamber Choir in Minnesota 객원단원, 광주시립합창단 상임단원, 전남대학교 강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광주예고, 순천대학교, 전남대학교에 출강하면서 광주광역시 지적장애인 합창단 지휘, 성악아카데미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010-2694-4592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