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 감성판타지 ‘시간 여행자의 아내’
| 2017. 03.30(목) 09: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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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 속에서 펼쳐지는 애틋한 감성 판타지 로맨스 영화 ‘시간 여행자의 아내’가 3월 마지막 흥행가를 장식하면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극장 문을 나서고 있는 커플 관객들이 깊은 여운을 받았다고 추천하는 명장면 및 명대사를 인용, 소개한다.
명대사 1: 당신은 내게 완벽한 남자인걸
20살이 된 클레어는 도서관에서 28살의 젊은 헨리를 우연히 마주하게 된다.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헨리에게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고백하는 클레어. 그렇지만 헨리에게는 모든 것이 낯설고 당황스럽다.
마침내 자신을 온전히 이해하고 사랑을 표하는 그녀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는 헨리.
젊은 시절 헨리의 모습을 본 적이 없어 기분이 묘하다는 클레어에게 그 아저씨가 자신의 경쟁자냐고 묻는 헨리에게 “아니… 당신은 내게 완벽한 남자인걸” 이라고 대답하는 클레어. 운명처럼 서로를 사랑하는 둘의 아름다운 모습은 관객들에게 행복한 웃음을 짓게 만들고 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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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대사 2: 예쁘고 똑똑한 당신한테 반한 진짜 이유는… 날 외롭지 않게 해주거든
자고 있는 클레어에게 다가가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주는 헨리. 잠에서 깬 클레어에게 “이렇게 간절하게 뭔가를 원한 적 없었는데 자기한테 푹 빠져버렸어. 예쁘고 똑똑한 당신한테 반한 진짜 이유는 날 외롭지 않게 해주거든. 나랑 결혼해줄래?” 라며 프로포즈를 한다.
행복 가득한 표정으로 “예스"라고 대답하는 클레어에게 사랑스러운 키스를 나눈다.
화려하고 근사한 프로포즈는 아니지만 헨리의 진심이 담긴 고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명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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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대사 3: 우리는 매 순간 영원히 이렇게 사랑하는 거야
시간 여행을 하던 중 자신의 마지막 죽음을 보고만 헨리. 자신이 죽는 날.
헨리는 아내가 외롭지 않게 친구들을 모두 불러 모아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며 마지막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리곤 자신의 절친한 친구 고메즈와 클레어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죽음을 준비하는 헨리. 그런 헨리에게 “난 절대 당신 포기 안 해. 우린 매 순간 영원히 이렇게 사랑하는 거야” 라고 말하며 클레어는 헨리를 영원히 사랑할 것이라고 약속한다.
◇ 이경기<데일리 오예스닷컴 발행인>
이경기 위원 mhtong@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