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산에 진달래 필 때면' 우리 다시 만날까?
광주전남 우리가곡부르기 96회 연주회
10일 오후 6시 강숙자오페라인 연주홀
| 2017. 03.04(토) 22: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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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배우는 새로운 가곡은 이상규 시에 정애련이 곡을 붙인 ‘진달래’다.
먼 산 진달래 필 때면 /텅 빈 가슴 설움만 남아/ 이별의 아픔 곱게 물들어 갑니다
악몽 같은 그리움이/ 삶을 할퀴고 짓밟아 오면/ 우레 쳐 불러보는 그대 이름/ 나는 목이 쉬었습니다
어느 때나 어디서나 /꽃잎같이 피어나던 당신의 모습/ 굳어진 입가에 비로소/ 웃음이 환상처럼 번져납니다
아! 꿈으로 일렁이는 /진달래 향기/가슴 가득 품은 채/눈 감아 봅니다/꿈으로 일렁이는 진달래 향기
추억의 노래는 동요 <고향의 봄>과 가곡 <봄이 오면><봄 처녀><사공의 노래>를, 정다운 노래로는 <남촌>을 부르며 작곡가 정애련의 노래<별을 캐는 밤> <지금은 봄 > <잊지 못하는 까닭>도 함께 부른다 .
특히 이날은 출연자 모두가 작곡가 정애련의 작품을 연주한다. 학창시절을 동고동락했던 절친 성화진 부부가 우정 출연한다.
이달의 초청성악가는 소프라노 양송이로 <지금은 봄><연꽃의 노래>를 연주하는데 특별히 작시자인 시인 김성춘 선생이 참석한다.
작곡가 정애련은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에서 작곡을 전공했으며 이탈리아 G.Spontini 시립음악원 작곡M.M과 이탈리아 G.Spontini 시립음악원 작곡D.S.M.A를 취득했다.
대한민국가곡제 기획위원장, 음악저널 편집위원, 국민가곡제 집행위원장, 서울종합예술학교 겸임교수 역임했으며 현재 독일 인도주의협회(HVD) 글로벌 다문화 합창단 음악고문,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정회원, 대한민국 진달래가곡제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탈리아, 광주, 영산아트홀,독일 등지에서 8회의 작곡 발표회를 가졌으며 대한민국가곡제 작곡부문 심사위원, 전국음악콩쿨 예술가곡작곡부문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일본 동경 Flute Festival 피아니스트로 참여 (Flute Orchestra), 제1회 서울가곡제 위촉곡 “잊지못하는 까닭/율쳄버 오케스트라와 협연연주,녹음”(여의도 KBS홀) , 정애련 창작곡 1집/ 2집CD 피아노 솔로연주및 반주녹음(예음studio)
또 ‘나의 13월’ ‘그리웠다 이것아’ ‘사랑가’ ‘애월’ 등의 개인 작곡집을 발간했으며 내 마음의 노래 선정가곡100곡집(중성용)-“춘심아”, [외국인을 위한 한국가곡2] ARIRANG KOREAN ART SONG (international edition), “강변아리랑”, “장터아리랑”, 작곡가 정애련의 창작가곡집1 [별을 캐는 밤] - 가곡작품 전곡 출간 (에듀뮤직 출판사) 했다.
소프라노 양송이는 광주예고를 거쳐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독일 카셀 시립음악대학 연주자과정, 독일 카셀 시립음악대학 최고 과정을 최고점수(Eins mit Auszeichnung) 졸업했다,
독일 바이로이트 장학재단 René Kollo 마스터클래스(Aktiv)를 수료했으며 독일 카셀 오페라극장 합창단 객원단원. 독일 라이프치히 ZBF(독일 국영 방송)agency 소속 오페라 <가짜 여자정원사>, <디도와 에네아스>, <피가로의 결혼>, <마술피리>,
<달이 물로 걸어오듯> 출연, 하이든 <천지창조>, 바흐
문의: 010-2694-4592.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