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걱정 말아요'‘너의 이름은’ 첫 주 노크
‘사랑하기 때문에’ ‘여교사’ 등도
| 2017. 01.06(금) 13: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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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는 첫주 흥행 대목을 염두에 두고 다양한 작품들이 관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을 필두로 해서 신년 맞이 첫 코미디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여교사들의 문제적 이야기를 담은 영화 <여교사> 등의 작품이 대거 포진해 극장가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는 소식.
<너의 이름은>은 일본에서 선풍적 호응을 얻었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이어 <사랑하기 때문에>는 차태현, 김유정 주연의 코미디다. <여교사>는 김하늘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화제작이다.
<걱정말아요>는 2017년 한국 퀴어 영화의 르네상스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감을 얻고 있다. <걱정말아요>는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누군가와의 특별한 만남을 그려낸 <애타는 마음> <새끼손가락> <소월길> 등 세 개의 단편을 묶은 옴니버스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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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순, 박명신, 고원희, 최무성 등 명품 연기파 배우들과 이시후, 권기하, 박정근, 이준상 등 충무로가 주목하고 있는 신예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6년에 <캐롤> <대니쉬 걸> <로렐> <연애담> 등 많은 퀴어 영화가 개봉해 화제를 모았고 2017년에도 <분장> <꿈의 제인> <환절기> <문영> 등 퀴어 영화들이 개봉을 준비 중인 만큼 올해 첫 퀴어 영화 <걱정말아요>의 의미 있는 흥행 성적을 얻을 것으로 기대감을 받고 있다.
외로운 택시 운전수와 20대 청년의 하룻밤을 그린 에피소드 <애타는 마음>과 첫사랑에 얽힌 이야기를 따뜻하게 담아낸 <새끼손가락>, 성소수자 이슈가 자신의 가족이야기로 다가왔을 때 느끼는 감정을 잘 담아낸 <소월길>까지 영화 <걱정말아요>는 관객들에게 사랑의 설렘과 아픔, 그리고 성찰까지 짧지만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는 평판을 듣고 있다.
<너의 이름은>은 <초속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포함해 다양한 층위의 관객으로부터 사랑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너의 이름은>은 꿈속에서 몸이 뒤바뀐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의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으로 일본 개봉 이후 1,64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는 작품이다.
새해 첫 코미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사랑하기 때문에>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의 몸에 들어갈 수 있는 뜻밖의 능력을 가지게 된 남자 차태현이 여고생부터 치매 할머니까지 몸을 옮겨 다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코믹 장르에서 독보적인 주가를 높이고 있는 차태현과 김유정이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 만큼 관객들로 부터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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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의 연기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여교사>는 계약직 여교사 효주가 정교사 자리를 차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과 자신이 눈여겨 보던 남학생과의 관계를 알게 되고, 이길 수 있는 패를 쥐었다는 생각에 모든 걸 가진 혜영에게서 단 하나를 뺏으려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질투와 열등감 등의 심리적인 전개와 정규직과 비정규직 이슈 등 현실적인 문제도 담아 반전에 반전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경기<데일리오예스닷컴 발행인>
이경기 위원 mhtong@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