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연말연시 다양한 소재 영화 호기심 자극
코믹 멜로 <목숨 건 연애> vs 범죄 오락 <마스터> vs. 액션 블록버스터 <로그 원>
| 2016. 12.29(목) 11: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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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천정명 콤비를 내세운 <목숨 건 연애>는 전형적인 로맨스 코믹 멜로물을 표방한 작품. 동네 사람 모두를 살인범으로 의심해 경찰은 물론 이웃들 사이에서도 이태원 ‘민폐녀’로 통하는 추리소설작가 한제인(하지원).
차기작 구성만 5년 째, 출판사에서도 포기 직전인 그녀는 이태원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신작을 쓰기로 결심한다. 그러던 어느 날, 남다른 촉으로 위층에서 살인사건의 정황을 포착하게 되는데 경찰은 그녀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
이번 기회에 살인범을 잡아 이태원 민폐녀에서 베스트셀러 작가로 명예회복을 결심한 제인. 이태원 지구대 순경인 소꿉친구 설록환(천정명)의 전폭적인 지원과 제인의 팬이자 날카로운 추리력까지 겸비한 정체불명의 매력남 제이슨(진백림)의 도움을 얻어 본격적인 범인 추적에 나서게 되면서 겪는 해프닝을 시종 일관 코믹하게 펼쳐 주면서 커플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자극 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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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의 역대급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핫 이슈작이 <마스터>. 국내 최대 규모의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으로, 짜릿한 액션의 재미와 함께 동시대와 맞닿은 스토리가 통쾌한 대리만족과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전하고 있어 성인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는 소식이다.
별들의 전쟁의 새로운 시리즈로 돌아온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는 스타 워즈 열성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신작. 지난 1977년 <스타워즈>가 첫 선을 보인 이래 무려 40여년 이상 속편이 계속 선보이면서 흥행가를 장식하고 있는 <스타 워즈> 시리즈는 어릴 적 추억을 간직한 성인 관객들에게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이번 신작의 배경은 희망이 사라진 세상 반군 소속의 진(펠리시티 존스)은 적의 최종병기 ‘데스 스타’ 개발에 아버지가 참여했단 과거 때문에 데스 스타의 약점을 캐내는 임무를 떠맡게 된다는 것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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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 하나를 파괴할 위력을 지닌 데스 스타가 완성되기 전에 설계도를 훔쳐내야 하는 이번 작전의 성공 확률은 고작 2.4%. 생사도 모르는 아버지에 얽힌 비밀을 밝히려는 진을 비롯해 유능한 정보 요원 카시안(디에고 루나), 두 눈이 멀었지만 탁월한 무술 실력을 지닌 치루트(견자단), 전투 베테랑 베이즈, 파일럿 보디, 시니컬한 드로이드 K-2SO까지 합류해 거대한 전쟁을 끝낼 ‘로그 원’이 이끄는 가장 비밀스런 작전을 시작하게 된다.
기존의 시리즈를 완전히 벗어나 새로운 스타일의 ‘스타 워즈’를 예고하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는 12월 연말 극장가에서 가장 압도적인 액션 블록버스터로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이경기<데일리오예스닷컴 발행인>
이경기 위원 mhtong@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