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11월의 끝, 소설 각색 영화들이 온다
‘잉글리쉬 페이션트’ ‘잭 리처: 네버 고 백’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 2016. 11.25(금) 22: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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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쉬 페이션트> <잭 리처: 네버 고 백>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등이 바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작품들.
96년 개봉돼 아카데미 작품, 감독상 등 무려 9개 부분 수상작 <잉글리쉬 페이션트>는 마이클 온다테의 밀리언셀러를 장대한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 ‘아름다운 사랑의 기억’ ‘전쟁이라는 격변속에서 싹트는 애틋한 남녀의 사랑’ 등의 호평을 받아낸 바 있다.
‘꼭 돌아온다고 약속해줘요, 그 무엇도 막을 수 없었던 영원한 사랑!’이라는 선전 문구를 커플 관객들이 암송하는 대사로 회자되고 있다. 2차 세계대전이 종전될 무렵 극심한 화상을 입고 나라, 신분, 이름도 잃은 환자 알마시(랄프 파인즈)는 잉글리시 페이션트로 불리며 야전병원을 전전한다.
더 이상 치료가 불가능할 정도로 몸 상태가 악화되어 가던 그는 헌신적으로 간호해주는 간호사 한나(줄리엣 비노쉬)에게 지금껏 간직해온 자신의 비밀스러운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펼쳐지는 애틋한 사랑 사연.
자연절경을 자랑하는 이태리 투스카니, 튀니지 사막 등에서 촬영된 수채화 같은 풍경과 프랑스 작곡가 가브리엘 야레의 사운드트랙도 청춘 관객들에게 감동 지수를 증폭 시켜 준 요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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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차 미남 배우 탐 크루즈가 내한했던 <잭 리처: 네버 고 백>은 비상한 두뇌, 타고난 직감, 본능적 액션의 잭 리처가 국가의 숨겨진 음모와 살해당한 동료들의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리 차일드의 베스트셀러 <잭 리처> 시리지의 18번째 이야기를 원작으로 했다.
리 차일드는 고독하고 터프한 영웅 잭 리처가 등장하는 첫 작품 <추적자 Killing Floor>로 데뷔, 앤서니 상(Anthony Award)과 배리 상(Barry Award)을 동시에 수상하며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독자들로부터도 뜨거운 사랑을 받은 작가.
<잭 리처: 네버 고 백>은 리 차일드의 인기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라스트 사무라이> <블러드 다이아몬드>로 리얼한 액션을 연출해 온 에드워드 즈윅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할리우드 대표 스타 탐 크루즈의 맨몸 아날로그 액션까지 더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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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기대작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가 30년 전의 자신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프랑스 인기 작가 기욤 뮈소의 소설이 원작이다.
원작가 기욤 뮈소는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작가로 <구해줘> <사랑하기 때문에> <종이 여자> 등 출간한 11권의 소설을 모두 베스트셀러로 등극시키며 ‘기욤 뮈소 신드롬’을 일으킨 문필가이다.
소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전 세계 30개국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한 작품으로, 김윤석과 변요한 주연의 영화로 재탄생해 영화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경기<데일리 오예스닷컴 밯행인>
이경기 위원 mhtong@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