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웅 제2시집 ‘ 시간의 날개’
10년 단위 역순배열의 편년사적 시집
| 2016. 11.22(화) 15: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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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인은 초등학교 교사, 전문직을 거쳐 교장으로 퇴임 했는데 1990년 「한국시」 신인 문학상 수상으로 등단했다.
시집 ‘시간의 날개’는 1958년 학창시절부터 현재까지 60여 년간 써온 작품 중에서 100편을 골라 10년 단위의 역순으로 배열한 편년사적 편집으로 시적 변모와 작품의 시대별 화자 특성을 개괄해 볼 수 있는 특색 있는 시집이다.
특히 이태웅 시인은 60여 년의 시력과 시업으로 쌓은 원로시인으로 시의 음악성을 살린 리리씨름과 지적 로칼리즘을 배합하여 우리 민족 고유의 동양적 정서를 바탕으로 한 율조와 인간의 원초적 시적 고향 감정의 형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노창수 문학평론가는 “시집을 꿰뚫는 서정들의 진폭은 진진한 체험적 집합체로 보이며 시인의 정서는 자연적 낭만의 자아성취적 열정에 찬 고심과 고구의 흔적들이 역력하고 내면의 묵언을 활달한 서정으로 바꾸고 있다”고 평하였다.
출판기념회는 오는 12월 3일 오후 3시 동구 금남로 3가 광주광역시 5.18 민주화운동기록관 7층 강당에서 열린다.
문의: 019-625-9717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