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에서 주자사상 공동학술 대회 열린다
11일 오전 10시, 하니움 만연홀, 주자철학 대가 대거 참여
| 2016. 11.10(목) 14: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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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술세미나는 화순군(군수 구충곤)과 사)주자문화보전회(대표 박주선), 조선대학교 우리철학연구소(소장 이철승)가 공동주최하고 화순군과 중국주광주총영사관이 후원하며 전국의 저명한 주자사상 학자들과 호남 유림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주자 세계관의 현실적 의의’(소현성 전주대 교수), ‘주자 욕망관의 현대적 의의’(정상봉 건국대 교수), ‘주자 윤리관의 현대적 의의’(강진석 한국외대 교수 ), ‘주자 예술론의 현대적 의의’(김재경 조선대 교수), ‘주자학과 현대의 가족(홍원식 계명대 교수), ‘주자학과 마음치유’(안재호 중앙대 교수) 등이 주제 발표한다.
이어 12일에는 주자묘와 적벽 등 문화유산 탐방을 하는데 화순에서 주자 관련 학술세미나가 개최되는 것은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화순 능주면 천덕리에 주자묘와 사당이 있기 때문이다.
주자묘는 주자의 증손자 주잠은 고려 중종 때 7인의 현인과 한국으로 건너와 화순에 정착해 주자의 제사를 지낸 데서 연유한다. 신안주씨중앙종회는 조선 성리학의 기본 학문적 토대를 제공하고 주자학을 창시한 주자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5월 주자묘에서 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한편, 화순군과 주자문화보전회는 이번 학술대회와 주자문화유적 탐방행사를 갖고 이후에도 계속 세미나와 강연회, 주자묘 문화탐방행사 등을 통해 군민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고 한중학술교류도 확대할 계획이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