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나주 마한문화축제 28일 개막
‘마한, 현재에 숨쉬다’ 주제-나주배 페스티벌 동시 개최
| 2016. 10.27(목) 04: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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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 현재에 숨쉬다’를 주제로 한 이 축제는 마한유적의 중심지인 나주의 문화적 정체성을 찾기 위한 행사로 메인행사와 학술, 경연과 각종 공연, 전시체험과 연계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꾸몄다.
올해 마한문화축제는 자미산성과 신촌리 고분군에서 열리는 천제와 고분제를 시작으로 메인행사인 소도제와 마한시대 54개 소국을 상징하는 주민대표 54명이 색색의 복장을 입고 벌리는 퍼레이드 등이 열린다. 특히 소도제는 활쏘기를 통한 희생물 사냥, 토우와 공물 바치기 등의 연출을 통해 마한시대 제례행위를 연출하게 된다.
경연행사로는 청소년 역사노래 부르기, 청소년 마한역사문화 발표 대회, 마한 씨름왕 선발대회가 치러지며, 공연행사로는 시립예술단과 남사당패 공연, 동춘 서커스, 마한 인형극, 마한인 어울마당, 매직쇼와 낭만콘서트(콘텐츠진흥원)등이 열린다.
전시 체험행사로는 마한의상 체험, 움집 체험, 금동신발․옥목걸이 체험, 고대화폐 전시 및 탁본 체험, 마한문양 페인팅, 짚풀 공예, 마한 포토존, 천연염색과 실크 스크린 체험, 전통 연 제작과 허수아비 만들기 등 18종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부대행사로는 읍면동 향토음식 판매와 농산물 판매 등이 열린다.
이와함께 제22회 나주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30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개최된다. 나주배를 주제로 품평회와 세계 각국의 배를 전시해 마한축제와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2천년 역사문화를 재조명하는 마한문화축제를 잘 준비해서 시민과 관광객이 즐기는 축제로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