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숲길 지나서 만나는 '가을음악회'
20일 오후 7시 한전KDN 강당
빛고을혁신도시공공기관장협의회 주최 '양악과 국악의 만남'
| 2016. 10.14(금) 10:32 |   |
|
빛가람혁신도시가 광주와 전남의 ‘상생공간’인 것처럼 이번 음악회는 양약과 국악의 상생을 통해 시도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호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전남도립국악단, 그리고 비보이와 마술이 어우러지는 가을밤의 낭만잔치로 꾸며진다.
이날 음악회는 호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을 시작으로 비발디의 사계 중 ‘가을’ 1,2,3악장과 마스키니의 ‘카발렐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중 ‘인터메조’, 그리고 소프라노, 테너가 독창과 중창곡을 선보인다, 이날 중창곡은 롤프 러브랜드의‘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들려준다.
이어지는 무대는 호남필이 교향곡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를 연주하는데 이 곡은 핀라드가 외침의 곤경 속에 있을 때 핀란드 국민들을 애국심을 불러 일으켰던 명곡이다.
비보이의 춤과 마술로 잠시 긴장을 푼 뒤 이번에는 전남도립국악단이 흥겨운 우리가락을 만난다.
유장영 전남도립국악단 예술감독의 지휘로 산조 합주와 살풀이, 즉흥무 ‘입춤’ , 그리고 최근 유행하는 국악가요와 신민요로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되살리는 무대가 이어진다.
지영배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지원단장은 " 이 음악회는 광주전남 상생의 무대이자 양악과 국악의 만남을 통해 시도민이 하나되는 뜻깊은 행사"라며 "특히 영산강변의 갈대숲길이 장관을 이루는 이 가을의 낭만잔치에서 많은 쉼의 감동을 느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지형원 발행인 mhtong@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