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10월극장가 남성영화 흥행 대결
<인필트레이터:잠입자들> vs <아수라> vs <바스티유 데이>
| 2016. 10.08(토) 0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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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흥행가에 참여를 선언한 작품 중 가장 눈길을 끌고 있는 영화는 범죄 수사작전을 그린 범죄수사 실화극 <인필트레이터:잠입자들>. 뜨거운 남자 영화로 극장가를 물들일 <인필트레이터 : 잠입자들>은 거대 마약 조직의 소탕을 위해 돈세탁 전문가로 위장 투입하여 역사상 가장 대담한 작전을 수행한 특수요원의 실화를 담은 잠입수사 범죄 스릴러.
성공한 사업가이자 돈세탁업자로 조직에 잠입하는 밥 마주르(브라이언 크랜스톤)는 자신과 달리 마치 범죄 조직원처럼 행동하는 에미르 에브레이우(존 레귀자모)를 눈에 가시처럼 여긴다.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하던 두 남자는 한 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범죄 조직원들에게 각자의 방법으로 신뢰를 얻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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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하게 상황을 계산하며 말 한마디도 조심하는 마주르와 그들과 똑같이 행동하며 거침없이 몰아붙이는 에브레이우.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만 같던 두 남자는 서로의 다른 면모를 이해해 가면서 더욱 깊게 범죄 조직 안으로 잠입하게 되는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게 된다.
여기에 영화는 범죄 조직을 쫓으면서도 정체를 알 수 없는 세력에게 쫓기는 위기의 순간마다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형제인 듯 적인 듯 아슬아슬하면서도 진한 남자들만의 의리까지 녹여져 있어 또 한편의 뜨거운 남자 영화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편 9월 28일 개봉된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영화. 더러운 뒷일을 처리해주는 형사 정우성, 악덕 시장 황정민, 선과 악을 오가는 후배 형사 주지훈, 판을 짜는 독종 검사 곽도원, 사냥개 검찰 수사관 정만식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성 배우들이 강렬한 악인으로 분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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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감독의 복귀작이자 팽팽한 긴장감이 살아있는 강렬한 범죄 액션 영화로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다는 소식.
개봉을 앞두고 있는 또 한편의 남성 영화는 바로 <바스티유 데이>. 최악의 테러 발생 1년 후, 다시 시작된 위협에 맞선 베테랑 CIA요원과 천재 소매치기의 36시간 논스톱 액션을 다룬 블록버스터이다.
감독 제임스 와킨스는 영국 출신으로 데뷔작 <이든 레이크>로 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으로 부터 ‘근래 최고의 영국 공포 영화’라는 극찬을 받으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룬 재능꾼이다.
신작 <바스티유 데이>는 해외 현지 개봉 당시 ‘특기인 빠른 카메라 워크와 화려한 볼거리를 내세워 섬세하고 치밀한 감정 묘사극을 펼쳐주고 있다’는 호평을 얻어냈다.
이경기<데일리오예스닷컴 발행인>
이경기 위원 mhtong@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