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춘추 가을호 '박흡 시인' 특집 게재

1950~60년대 광주지역 소설가들의 활동도 살펴

2016. 10.01(토) 22:21

계간 문학춘추가 가을호(통권 96호)를 발간됐다.

이번 호는 기획특집으로 1950년대 한국동란 중에 <시정신><신문학>의 동인으로 활동하며 한국문학과 호남문단 발전에 크게 기여한 박흡 시인의 작품세계와 문단사적 활동을 이돈배 평론가가 정리했다, 그의 작품가운데 ‘염정의 기도’, ‘님에게 부르는 노래’에 대한 평가도 실었다.

아울러 1950~60년대 광주문단 이야기로 소설가 오유권의 활동상황, 한승원의 초창기 활동, 이명환 김신운 소설가 등 당시 광주지역 소설분야 문학의 흐름을 살폈다.

원로 수필가 이상보 선생이 전하는 전남에서의 문단 이야기와 이명재 평론가가 풀어놓은 문단 뒷이야기로 백철 소설가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 지잔해 작고한 문병란 시인이 마지막 남긴 유고시평으로 임원식 시인의 <19홀은 있다> 평론이 소개됐다.

이번 호의 초대작가는 유금초 시인의 신작과 황재현, 김기태, 장정묵, 김승렬의 신인상 작품이 소개된다.

그밖에 김학래, 김현준, 김종세의 수필과 김용재의 동화, 김진관 이성관의 동시, 우금수, 박판석 이순희의 시가 실렸으며 부록으로 제11회 다형김현승시인 전국학생문예작품 공모 입상작도 게재됐다.

문의: 010-3627-1810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