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림동에 울려퍼지는 정율성의 선율
24일 오후5시 ‘찾아가는 정율성 음악회’
| 2016. 09.23(금) 07:03 |   |
|
이날 음악회가 열리는 우월순선교사 사택 인근은 정율성 선생이 유년기를 보낸 곳으로 광주 기독교문화와 근대문화의 중심지로 유명하다.
이날 공연은‘광주음악협회 챔버앙상블’과 소프라노 홍은영·나혜숙, 메조소프라노 전 진, 테너 장호영, 바리톤 정찬경 씨 등이 출연해 정율성 선생의 가곡 ‘매화를 읊노라’, ‘물길에 내 마음 싣고’, ‘연수요’, ‘흥안령에 눈꽃 날리네’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율성 선생은 일제강점기인 1914년 광주에서 태어나 18세에 중국으로 건너가 최전선에서 항일독립운동을 하며‘연안송', '팔로군 행진곡', '연수요' 등을 작곡한 중국 혁명음악의 대부로 추앙받고 있는 인물이다.
‘찾아가는 정율성 음악회’는 지난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7월부터는 매월 둘째, 넷째 주)에 정율성의 삶의 흔적이 담긴 호남신학대학교 내 우월순 선교사 자택, 금남공원 야외무대 등에서 정율성 선생의 음악을 공연하는 등 중국의 3대 근·현대 음악가로 추앙받는 정율성 선생의 음악과 광주의 예술을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공연 전체 일정과 자세한 내용은 정율성 홈페이지(http://jysfestiva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62-670-7467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