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제아트페어 '아트광주 2016' 열린다
24일~28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비엔날레 특별전, 유네스코 특별전 '페차쿠차 광주2016' 등도
| 2016. 08.20(토) 08:48 |   |
이번 국제아트페어는 비엔날레 특별전, 유네스코 특별전, ‘8·24광주아트파티’, ‘페차쿠차 광주 2016’ 등이 열리며 국내외 13개국 74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해외 유명화랑은 프랑스 파리 갤러리B.O.A, 보드앙 르봉, 독일 최앤라거 갤러리, 일본 레타라 갤러리 등이며 한국에서도 서울 샘터화랑, 박영덕 화랑이 참여한다.(예술극장 1) 114개 개인작가부스는 문화정보원 지하 2∼3층에 마련된다.
국내 처음 열리는 유네스코 특별전은 문화전당에 ‘빅토리 2015’작품을 설치한 중국 왕두 작가와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남 출신 한홍수 작가 등이 참여해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를 다루며 평화를 이야기한다. 왕두 작가는 24일 오후 6시 개막식에서 광주일보 등 지역신문을 재료로 미사일을 형상화한 작품 ‘타나토스:죽음의 본능’ 제작 퍼포먼스를 펼친다. 한홍수 작가의 ‘에로스’는 미사일이 쏘아지는 모습을 담았으며 판매된 작품 수익금 일부는 유네스코에 기부된다.
창조원 복합 5관에서 열리는 비엔날레 특별전은 국내·국제전으로 나눠 ‘2016 광주비엔날레’ 폐막일인 11월6일까지 계속된다.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심은록 미술비평가가 큐레이터를 맡았다. ‘0(공)상공화국’을 주제로 35명 작가가 참여하며 국내전(큐레이터 최재영)은 ‘빛, 생명, 물질’을 주제로 지역작가 25명이 참여했다.
광주지역 원로 작가 강연균·황영성 특별전(창조원 복합6관)에는 각 10점씩 약 20점을 선보이는데 강연균 · 황영성 화백은 아트페어에서 유망 청년작가를 각 1명씩 선정, 후원하게 된다.다.
25∼27일 오후 3∼7시 예술극장 외부계단에서 진행되는 ‘페차쿠차 광주 2016’은 작가 41명이 작품20점을 400초 이내에 소개하는 이벤트다. 사회리더 드로잉전은 대나무 정원에 설치된 캔버스에 사회지도층 인사가 직접 그림을 그리고 판매 수익금은 기부하는 행사다.
야외 공간에서 펼쳐지는 ‘2016 조형 페스티벌‘에는 100명의 작가가 참여해 조소 100점을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다. 이밖에도 지역 청년작가 50명(100점)이 참여하는 ‘영 아티스트전’, ‘중국 청도교류전’, ‘한국전통민화전’, 공예기획전 등도 마련된다.
개막식에서는 ‘8·24 광주 아트파티’가 열린다. ‘Art For Humanity Movement’을 주제로 국내외 인사 400명을 초청했다.
한편, 광주미술협회는 지난달 27일 파리 ISAU(유네스코 국제직원 국제협회)와 협약을 맺고 내년부터 4년간 파리 유네스코 본부·세르누치 미술관·‘살롱 콩파레종’과 연계해 광주 작가들의 프랑스 초대전을 갖기로 했다
문의 062-226-8057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