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광주성악콩쿠르 본격 경연 돌입
남자부문 51명 중 1차 예선 17명 통과
여자부 예선 13일, 본선은 27일 빛고을시민문화관
| 2016. 08.07(일) 21: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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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성악콩쿠르’는 정율성 선생의 음악과 예술혼을 알리고 성악을 통한 국제문화 교류와 실력 있는 성악분야 신인 발굴을 위해 광주문화재단이 2012년부터 정율성음악축제의 한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다. 1996년부터 지역 성악인들 주최로 개최됐던 국제성악콩쿠르의 맥을 이어 올해 9회째가 되는데 참가자들의 역량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행사는 광주광역시 주최, 광주문화재단과 광주성악콩쿠르운영위원회가 공동주관하며 한국음악협회 광주광역시지회와 광주시오페라단, 광주은행, KCTV광주방송이 후원한다.
지난 2일 신청 마감한 남성부문에는 22개 대학의 국내외 성악도 51명이 참여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한양대학교를 포함한 서울 경기지역이 33명으로 가장 많고, 광주·전남지역 6명, 독일 프랑크푸르트국립음대와 만하임국립음대 유학생이 포함되어 있다.
1차 예선에는 테너 23명, 바리톤 17명, 베이스 11명이 경연을 펼쳐 17명이 2차 예선에 진출했는데 광주전남출신 8명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오는 13일, 1차 예선 여자부 통과자들과 함께 20일 2차 예선에서 본선 진출을 위한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2차 예선에서 광주출신의 세계적인 음악가 정율성 선생의 가곡 중 13곡을 과제곡으로 지정, 많은 참가자들이 정율성 가곡을 연주함으로써 타 지역 참가자들에게 광주를 알리는데 일조할 예정이다.
본선은 오는 27일 빛고을시민문화관 2층 공연장에서 열리며 상금은 1등 1천5백만원, 2등 1천만원, 3등 5백만원, 그리고 특별상을 비롯한 총 3천7백만원이 수여된다. 최고입상자에게는 ‘정율성음악축제’ 공연 시 협연 기회가 주어지고, 정율성가곡상 수상자에게는 광주음악협회 주관 ‘광주음악제’ 출연 혜택이 주어진다. 본선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10명의 심사위원들이 심사하고 공개 발표회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성악콩쿠르 홈페이지(http://vmcg.or.kr) 참조
문의 : 062-670-7986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