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출신 박현수작가 제 2회 전혁림 미술상 수상
상금 1천만원 -내년 통영에서 수상기념전
| 2016. 08.01(월) 16: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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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혁림 미술상은 통영출신으로 끝없는 색채를 찾아 영면한 전혁림(1915~2010) 화백의 숭고한 예술 혼을 기리고 이어받기 받기 위해 지난해 제정되었으며 매년 30~50대의 서양화작가 가운데 1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전혁림 화백은 이 지역으로 비유하자면 오지호 화백에 비견될 정도로 통영미술계에 미친 영향이 큰 인물이다.
전혁림 미술상 심사위원회는 “전혁림 작가의 회화 경향이 비구상 혹은 반구상을 아우르는 추상인 이라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한국 추상미술의 맥을 잇는 작가를 발굴하기 추상작가를 선정하기로 했다.”면서 “박현수 작가는 미시세계와 거시세계가 유기적으로 통합되는 모습을 그리는 등 대상의 본질을 꿰뚫었다.”는 평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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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 작가의 수상작인 작품 ‘circe-BW(70.5x50.3 cm, 2012)’는 우주 생성의 신비스러운 기운이 강하게 회오리친다. 작가는 화면에 수백 개의 정밀한 작은 조각의 형태를 밀집시키며 흘리기 기법, 발굴 기법 등을 교차 시키면서 덮어지고 가려지고 숨기고 드러냄을 반복한 형태들을 통해 존재의 원형과 소우주와 같은 자연을 담아낸다.
박현수 작가는 광주출신으로 조대부고와 중앙대 회화학과 및 동대학원 회화과와 샌프란시스코 아트 인스티튜트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광주미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동안 우종미술관 개인전 등 15회와 서울을 비롯해 미국 등에서 열린 주요 단체전에 참여해왔다.
한편, 특히 박현수의 수상기념전은 내년 제3회 전혁림예술제에서 만날 수 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