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카페' ' 데물리션' 14일 개봉
광주극장 , 15일 유맹철 영화인과의 토크 시간도
| 2016. 07.12(화) 07: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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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에는 우디 앨런 감독의 46번째 연출작 <이레셔널 맨>을 22일에는 세상을 변화시킨 그녀들의 사랑 <로렐>를 선보인다.
한편 16일에는 ‘하늘을 걷는 남자’ 상영 직후 유맹철 영화인과의 토크, 그리고 23에는 ‘언더 더 스킨’ 상영 후 이용철 영화평론가 토크를 진행한다.
<바그다드 카페: 디렉터스컷>은 황량한 사막 한 가운데 자리한 ‘바그다드 카페’를 배경으로 삶의 희망을 잃은 두 여인 ‘야스민’과 ‘브렌다’의 만남, 그리고 서로 다른 삶의 방식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인생의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아름다운 여정을 담은 영화로 17분 가량의 분량이 추가된 무삭제 감독판으로 23년만에 재개봉된다. 빈티지하고 과감한 원색의 영상미가 주는 강렬한 이미지, 그리고 영화 음악 ‘Calling You’의 쓸쓸하면서도 아련한 감성이 영화의 분위기를 더욱 살려준다.
제4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개막작이자 아카데미 수상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와일드>의 장 마크 발레 감독이 연출한 영화 <데몰리션>은 아내를 잃고 상실의 슬픔에 빠진 남자 데이비스(제이크 질렌할)가 슬픔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통해 사소한 삶을 들여다보게 된 한 남자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마음의 문을 닫은 남자와 슬픔의 여정에 관한 색다른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나의 산티아고>는 과로와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리다 갑자기 떠난 산티아고 순례 여행에서 진정한 자신과 신을 마주하고 특별한 인연을 쌓아가는 여정을 감동적으로 담아낸 영화다. 유명 엔터테이너 하페 케르켈링의 실화이자, 그가 직접 자신의 42일간의 여정을 기록한 에세이 ‘그 길에서 나를 만나다’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2015년 독일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우디 앨런 감독의 46번째 연출작 <이레셔널 맨>(7/21 개봉)은 시니컬하지만 낭만적인 철학교수 ‘에이브’와 그의 고통과 감성에서 로맨틱한 환상을 자극 받는 제자 ‘질’을 둘러싼 소문과 실체를 그린 미스터리 로맨스이다. 시니컬하고 무기력한 ‘에이브’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기 위해 무려 15kg의 체중 증량까지 감행한 호아킨 피닉스의 열연과 우디 앨런 감독 특유의 위트가 빛을 발한다.
<로렐>은 시한부 판정을 받은 뉴저지주의 경찰 ‘로렐 헤스터’가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세상을 변화시킨 이야기를 담은 휴먼 드라마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로렐>은 줄리안 무어를 비롯한 엘렌 페이지, 마이클 섀넌, 스티브 카렐 등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연기력과 더불어 <필라델피아>(1994)의 각본을 맡았던 론 니스워너 작가가 각본을 맡아 더욱 감동적인 휴먼 드라마로 재탄생되었다.
문의 : 062-224-5858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cinemagwangju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