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바다에 서서’ 목놓아 부르는 노래
광주·전남우리가곡부르기
| 2016. 07.07(목) 14: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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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곡인 ‘그 바다에 서서’는 조용석 시에 신귀복이 곡을 붙은 노래로 이달의 초청성악가인 테너 김정규가 노래한다.
인적이 끊어진 해변에 서 보라/그 곳에는 바다의 소리가 있다/ 잿빛 해조마저 먼 곳으로/떠나버린 그 바다에 가 보아라/ 바다의 맥박 그 거친 숨소리가/윙윙 귓전으로 스치운다
바위섬 모래톱 그늘 아래/헝클어진 일상을 접고/아득한 수평선으로/너의 영혼을 띄우라/그러면, 태고의 향기는/은빛 비늘로 퍼덕이고/침묵으로 가까이 다가서는 소리 영혼의 소리
수 천, 수 만 흰말이 되어/달려오는 순한 바다의 함성/빛바랜 얼굴 위로/유년의 미소가 되살아나고/억겁의 노래가 뜨거운 눈물이 되어 흐르는/그 바다에 가 보라 /그 바다에 서 보라
추억의 노래는 <산바람 강바람><바닷가에서> <옛 동산에 올라> <사공의 노래><가고파><저 구름 흘러가는 곳>을 함께 부르며 시낭송가 김세린 씨가 <추사의 글씨에게 / 성찬경 시>를 낭송한다.
이달의 꿈나무 연주는 정윤서 (양지초 4 )가 <넌 할 수 있어’라고 말해 주세요( 곽진형 시 / 강수현 곡> <꿈꾸지 않으면(양희창 시,/ 장해선 곡)을 부르며 회원연주자는 김희숙, 이찬희, 남신, 신영근, 김종례, 박진영 씨 등이 출연한다.
이어 로터스 중창단이 찬조출연 < 아름다운 인연(성원 시 / 강영화 곡)과 보고 싶은 얼굴 (김치경 시 / 신귀복 곡)을 연주한다.
이달의 초청 성악가 테너 김정규 씨가 <청산에 살리라- 김연준 시 / 곡>과 <베틀 노래- 고정희 시 / 이원주 곡>을 연주한다.
테너 김정규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음대 디플롬 &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국제 파울린케 오페렛타 콩쿠르 1위(독일), 국제 나비부인 콩쿠르 1위(일본), 국제 바이에른 콩쿠르 2위, 청중상(독일), 체코 국제 성악콩쿠르 3위, 독일 rdd TV방송 실황 공연, 바이에른 라디오 실황 공연, 뮌헨 필하모닉, 일본 필하모닉, 뉘른베르크 필하모닉, 대전시립교향학단, 나가사키 필하모닉 등과 협연, ・오텔로, 리골레토, 라보엠, 청교도, 돈 쎄바스챤, 미소의 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마술피리, 일 트로바로레,토스카, 벤베누토 첼리니, 나비부인, 라 트라비아타, 사랑의 묘약 등 다수 오페라에 출연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 전남대학교 출강
문의: 010-2694-4592.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