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6월… 내게도 사랑이 오고 있을까?'
광주·전남 우리가곡부르기 88회 공연
10일 오후 7시 강숙자오페라인 연주홀
| 2016. 06.07(화) 22: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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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초청작곡가 이안삼 선생은 <내 마음 그 깊은 곳에서> <사랑이여 어디든 가서 ><그대 어디쯤 오고 있을까> 등 많은 국민가곡을 작곡했으며 신작을 발표할 때마다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특히 이날 연주회에는 이안삼의 노래를 가장 완벽하게 연주하는 연주가로 알려진 소프라노 조정순을 초청해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
다빈 시, 이안삼 곡의 ‘어느날 내게 사랑이’의 가사는 이렇다.
어느 날 그대 꽃잎처럼 나를 찾아온다면/ 나 파란 가랑잎 되어 그대 곁에 머물리
어둔 창가 그대 별빛 되어 창을 두드리면/ 밤이슬 맞은 풀잎 되어 설레임에 숨죽이리
긴 세월 가슴에 품은 그대의 고백/ 맴돌고 맴돌다 하늘에 던진 진주처럼/ 그대 그대의 밤하늘 영롱히 빛나는/ 푸른 별빛으로 내게 온다면
나 잔잔한 바람으로 그대 곁에 속삭이리/ 나 은은한 달빛 되어 그대 곁에 머물리/
나 은은한 달빛 되어 그대 곁에 머물리라
이날 추억의 노래로 <파란 마음 하얀 마음> <별> <기다리는 마음> <뱃노래>를 부르며 시낭송가 서애숙 씨가 송수권 시 <여승>을 낭송한다.
꿈나무 연주로 양현지 (풍영초 4 )가 <바람이었으면>을 들려주며 회원연주로 서혜란, 박상휘. 박안수, 김희숙. 정갑주, 황선제, 나인희, 임동윤, 김우진 씨가 출연하다. 또 조대사대출신으로 서울에서 러시아 오페라단에 주로 활동하고 있는 정혜숙 씨가 특별 출연하며 혼성합창단 챔버싱어즈 <지휘 박호진>가 이안삼 합창곡 <우리의 사랑>과 <우리 어머니> 연주한다.
문의: 010-2694-4592, 062-600-7135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