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극장 26일 '몽루이' ' 산이 울다' ' '오베라는 남자' 개봉
28일과 6월 2일 조대영 신형철과 시네토크 진행
| 2016. 05.23(월) 13: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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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몽 루아> (5월26일 개봉)
20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산이 울다> (5월26일 개봉)
전 세계가 공감한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 <오베라는 남자> (5월26일 개봉)
<캐롤>(5/28일) <동주>(6/2일) 상영후 조대영 독립영화인, 신형철 문학평론가 시네토크
광주극장은 26일 2015년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 <몽루이>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산이 울다> 전세계가 공감한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 한 <오베라는 남자> 등 3편을 개봉한다. 또 28일에는 <캘롤> 6월 2일에는 <동주>를 상영한 뒤 독립영화인 조대영, 문학평론가 신형철씨와 시네토크를 갖는다.
<몽루아>는 열렬하고 뜨겁게 사랑했지만 아프고 고통스러운 이별을 결정한 두 남녀의 관계를 함축적으로 담은, 사랑에 대한 감정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대사들이 깊은 여운을 남기는 영화다. 작년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여자 주인공 엠마누엘 베르코의 명품 연기와 프랑스의 국민 배우 뱅상 카셀이 여심을 사로잡는 나쁜 남자의 매력을 발산한다. 두 배우의 흡입력 높은 연기, 섬세한 연출 등 2015년 프랑스 영화 중 최고의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오베라는 남자>는 고집불통 까칠대마왕 ‘오베’가 기상천외한 이웃들과 부딪히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그린 영화. 전 세계 베스트셀러 1위에 빛나는 검증된 스토리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즐거움을 선사한다. 스웨덴의 떠오르는 감독 하네스 홀름이 메가폰을 잡고, 스웨덴 국민배우 롤프 라스가드가 ‘오베’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산이 울다>는 1980년대 중국의 한 폐쇄적인 산골 마을을 배경으로 비밀스러운 사건에 휘말린 두 남녀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중국의 루쉰문학상을 수상한 거쉬핑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하였다. 작년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어 언어장애인 홍시아를 연기해 놀랍도록 섬세한 감정선을 보여주는 량 예팅과 한총을 연기한 왕 쯔이 연기와 중국의 타이항 산맥의 절경 또한 인상적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매월 1회씩 광주전남지역 문화계 여러 영역에서 활동 중인 인물들을 초빙하여 자신이 추천하는 영화를 함께 보고 그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고 있는 광주극장은 이번에 시네필이자 꾸준하게 영화에 대한 글을 써온 조대영 독립영화인이 추천한 <캐롤>을 28일(토) 저녁 7시20분 상영한 후 토크를 갖는다. 6월 2일(목) 저녁 7시에는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영화 <동주>가 상영된 뒤 신형철 문화평론가의 시네토크가 마련된다.
문의 : 062-.224-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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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