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얼굴' 어디로 가야 만날 수 있을까
광주전남우리가곡부르기 제 86회 공연
15일 오후 7시 30분 강숙자오페라라인 연주홀
| 2016. 04.07(목) 16: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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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귀복 선생의 ‘얼굴’은 50여 여년 동안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국민가곡으로 ‘얼굴’ 발표 이후 50여 년 만에 ‘보고 싶은 얼굴’의 악상이 떠올라 먼저 작곡한 뒤 김치경 시인에게 가사를 부탁해 탄생한 곡이다.
‘ 보고 싶은 얼굴’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신귀복 작곡가의 작품 10곡이 집중 조명되며 신귀복 작곡가의 곡이 부쳐진 노래의 시인들도(심봉석, 오두영, 이강국, 김치경. 박원자) 대거 참석 한다
풀잎만 보아도 보고 싶은 너의 얼굴/ 아련한 추억으로 남겨진 동그라미/ 하얀 꿈은 흘러간 세월 속에 사라져도/내 마음에 새겨진 빛나던 이슬방울/ 아직도 내 맘 속에 너의 모습 가득한데/ 어디로 가야만 너를 볼 수 있을까.
무심한 세월아 나를 두고 가지마라/ 지난날 그리움은 한없이 밀려 오네/ 그립고 그리워서 동그라미 그려 본다/ 그 속에서 미소 짓는 가녀린 너의 얼굴/ 떨어지는 눈물에 맺혀진 너의 모습/ 세월이 지날수록 보고 싶은 너의 얼굴 (보고싶은 얼굴의 가사)
이날 추억의 노래로 <얼굴><동무생각> <사월의 노래> <보리밭>을 다 함께 부르며 시낭송가 윤혜정 씨가 <목련꽃 피는 봄날에 / 용혜원 시>를 낭송한다. 꿈나무 연주로 정진희 (광주남초 3 )이 ‘내 마음의 꿈’ ‘봄의 노래’를 부르며 회원연주로 황선제 , 심옥효, 고재경, 고광덕, 최해훈, 김치경, 장흥식, 서혜란 씨가 나서며 꿈오라기가 3중창으로 ‘보고 싶은 얼굴’을 연주한다.
이달의 초청성악가는 바리톤 정병우 교수(전남대 예술대) 로 ‘달밤’(김태호 시, 나운영 곡) ‘해국’(김치경 시, 신귀복 곡)을 연주한다. 공병우 교수는 서울대 성악과를 거쳐 프랑스 마르세유 국립오페라센터, 마르세유 국립음악원을 졸업했으며 툴루즈 국제 콩쿨 1등, 마르멍드 국제콩쿨 1등, 서울 국제콩쿨 1등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문의: 010-2694-4592, 062-600-7135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