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가족 코미디 ' 해피 버드 파파'
4월 1일~15일까지, 평일 오후 8시 , 토요일 오후 7시
충장로 예술극장 '통'
| 2016. 03.22(화) 14: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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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무 작, 오설균 연출로 무대에 오르는 이 작품은 자녀 교육을 위해 아내와 자녀를 외국에 보내고 홀로 살아가는 기러기 아빠의 이야기다. 올해도 생일을 혼자서 보내야 하는 기러기 아빠 신조류는 ‘니맘 내맘 역할 대행 회사’에 아내와 딸 역할을 할 사람을 신청한다. 그런데 딸 역할로 온 신애는 까칠하고 반항적이고, 아내역할로 온 봉줌마는 촌스럽기 그지 업다.
‘니맘 내맘 회사’측에 항의를 하지만, 받아 드려지지 않고, 결국 신청기간동안 가족으로 각자의 역할을 하게 되는데, 외로웠던 조류와 각각의 사연이 있는 신애, 봉줌마는 티격태격했던 관계가 알콩달콩 한 관계로 바뀌어 간다. 그러던 중 신애가 학교에서 반장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한다. 부모 없이 병들어 누워있는 할머니만 모시고 사는 신애는 어쩔 수 없이 가족 대행중인 신조류와 봉줌마에게 학교로 와달라고 요구하는데..
오설균 연출자는 “ 이 연극은 기러기 아빠와 역할대행 회사에서 온 두 사람과의 좌충우돌 부딪침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각자 자리에 있어서 역할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연극”이라면서 “ 어떤 위치와 장소에 따라 계속 역할을 바꾸어 가면서 살고 있는 현실에서 진정한 우리의 역할은 무엇인지 생각하는 연극”이라고 설명한다.
출연진은 오설균 고난영 김은미 박신아 강현구 현지우 등이다,
입장료는 일반 20,000원, 청소년 15,000원이며 전화 및 카페예매는 30% 할인한다, 3인 이상 가족 할인 50%, 국가유공자 및 장애우 50% 할인, 10인이상 단체 10인 이상 50% 할인.
문의 : 062-430-5257 / 010-5199-5257 (문자예매 가능)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