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기 미디어아트레지던스 입주작가 선정
김자이․박세희․안유자․이성웅․임용현․미디어엑스팀
2016. 03.22(화) 10:58 | ![]() ![]() |
미디어아트 및 지역문화예술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된 제5기 미디어아트 레지던스 입주작가 공모는 지난 2월부터 진행, 9개팀이 접수됐다.
지난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김자이 작가는 작년에 진행된 무의식 연구를 기본 작업방향으로 설정하고 올해에는 타자에 대한 무의식 연구 등 작업방향을 확대시킬 계획이다.
융·복합 전위그룹 미디어엑스팀은 대표 신도원 작가와 펑크파마, 폴바주카 작가 등 3명의 작가가 활동하는 미디어아트 단체. 아방가르드 정신을 모토로 비디오와 사운드, 퍼포먼스 등 다양한 실험으로 새로운 예술장르를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신선함을 주는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예술과 과학기술을 이용한 쌍방향 전위 예술을 목표로 다양한 미디어공연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인터렉티브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세희 작가는 회화·사진·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험적 표현방식과 매체 간의 관계를 보여주고, 미디어라는 그릇에 인간 삶의 본질적인 이야기들을 담아낸다. 박 작가는 이번 레지던스를 통해 작가의 경험을 전제로 예술가의 궁극적인 지향점을 밝히고 주변과의 다양한 소통지점을 발견하는 ‘이동’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안유자 작가는 다양한 매체 연구를 통해 전기, 전자의 기술기반을 활용한 LED 빛 디밍프로그램을 연구한다. LED관련 엑스포 초대 및 기획전시, 산업과 미디어아트가 상생․융합한 결과물 도출 작업에 임할 계획이다.
이성웅 작가는 현 시대의 이야기를 본인의 시점으로 재해석하여 조각을 기본으로 버블아트(에어조형)를 이용한 비디오 맵핑과 공연 등 콜라보 설치작업을 진행한다. 입주기간 동안 기존 설치작업과 함께 미디어·음악·무용 등 다양한 장르를 이용한 작품을 제작하여 대중과 소통할 예정이다.
임용현 작가는 미디어와 기술, 인간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영상과 설치 조형작업 등으로 풀어가는 작업을 하고 있다. 입주기간 동안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연구를 통해 표현방식의 스펙트럼을 늘리고 3D프로젝션 맵핑을 기반으로 대중과의 예술적 소통을 넓혀갈 계획이다.
입주작가 6개팀은 오는 4월 1일부터 빛고을아트스페이스 1층에 위치한 개인별 레지던스 공간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사무기구, 창작지원금,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받는다.
작가들은 입주기간 동안 미디어아트 조형물 만들기, 시도문화재단 창작공간 통합 페스티벌 참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지난해에 이어 오픈스튜디오와 시민미디어아트 아카데미 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5월에는 박훈규 미디어아트 그룹 ‘뷰직’ 대표를 초청하여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할 계획이다.
문의: 062-670-7944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