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회 아카데미 작품상 각본상 '스포트라이트' 4일개봉
광주극장, 여우주연상의 '룸' 10일 개봉
| 2016. 02.29(월) 19: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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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새하얀 설원 위 두 사람 이야기를 다룬 김태훈, 박소담 주연의 <설행_눈길을 걷다>를 3일 개봉하고 2015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소년 파르티잔>는 12일 개봉한다.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사울의 아들>, 여우조연상 수상 <대니쉬 걸>은 현재 상영중이다.
‘스포트라이트’는 가톨릭 교회에서 수십 년에 걸쳐 벌어진 아동 성추행 스캔들을 폭로해 화제가 됐던 미국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의 탐사보도 전문 '스포트라이트'팀 기자들의 실화를 담고 있다. 전 세계 68개 시상식 221개 부문 노미네이트 되었고 제8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각본상을 수상하였다. 흥미로운 실화 소재와 2001년 뉴스룸을 완벽하게 재현해낸 제작진들과 명배우 마크 러팔로, 레이첼 맥아담스, 마이클 키튼이 총출동해 명품 연기를 선보이며 완벽 호흡을 펼친다.
영화 ‘룸’은 7년간의 감금으로 모든 것을 잃고 아들을 얻은 24살의 엄마 '조이'와 작은방 한 칸이 세상의 전부였던 5살 아이 '잭'이 펼치는 진짜 세상을 향한 탈출을 그린 감동 실화 드라마이다. 엄마 ‘조이’ 역을 맡으며 완벽한 모성애 연기를 보여준 브리 라슨은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함은 물론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도 수상하였다. 전 세계를 들썩이게 만들었던 실화를 소재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했다는 점 이외에도 영화화 당시 원작자가 직접 각본에 참여해 큰 화제를 모았다
‘설행_눈길을 걷다’는 알코올중독 치료를 위해 산 중 요양원을 찾은 알코올중독자 ‘정우’가 수녀 ‘마리아’를 만나 점차 치유 받게 되는 이야기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 김태훈과 <검은 사제들>로 충무로의 신예스타로 떠오른 박소담이 출연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태훈은 알코올중독자 ‘정우’역을 맡아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알코올중독자의 환각 증세를 현실적으로 연기해 개봉 전 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았다. 박소담은 산 중 요양원에서 지내는 신비로운 수녀 ‘마리아’역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해 충무로의 20대 여배우 파워를 발산할 예정이다. 전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신비로운 설경 속에서 그려낸 사려 깊은 초상화!’ (예테보리국제영화제)라는 호평을 받았다.
.2015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고, 전주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일찍이 주목 받은 영화 <소년 파르티잔>은 세상의 추한 것들로부터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켜내겠다는 이유로 모인 단 한 명의 어른 그레고리, 15명의 아이와 부인들의 세계를 아름답지만 냉혹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그들만의 행동지침에 따라 살아간다는 충격적 설정과 시선을 사로잡는 형형색색의 비주얼, 몽환적 일렉 사운드는 영화에 독특함을 더했다. 무엇보다 두 신구배우 뱅상 카셀과 제레미 샤브리엘이 작품에서 보여준 완벽 조화는 극에 강렬함을 더해준다.
문의 :062-224-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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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