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전당 콘텐포러리 토크 진행
| 2016. 02.29(월) 14:15 |   |
<컨템포러리 토크>는 예술극장 시즌 프로그램 참여 작가들의 동시대 예술에 대한 고민과 비전을 공유하는 무료 강연 프로그램으로 지역 간 거리감으로 문화전당의 컨텐츠를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많은 사람들에게 동시대 예술계를 이끌고 있는 주요 작가를 소개하고, 지역 간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지난해 <컨템포러리 토크>를 통해 아시아와 서구를 아우르는 주요 작가(차이밍 량,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오카다 토시키, 프리 라이젠, 로버트 윌슨 등)를 소개하며 관객과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요우미(You Mi, 중국)’를 시작으로 ‘타렉 아부 엘 페투(Tarek Abou El Fetouh, 벨기에)’, ‘네지 피진(Neji Pijin, 일본)’ 등 총 4인의 작가/큐레이터와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3월 5일 요우미 <컨템포러리 토크> 개최
첫 번째 <컨템포러리 토크>는 3월 5일 오전 10시30분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문화전당 시즌프로그램 참여 작가 ‘요우미’와 안무 비평가 ‘김남수’의 대담으로 진행된다. ‘요우미’는 베이징 출신의 미디어 작가이자 독일의 쾰른 미디어 아트아카데미의 연구원으로 실크로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토크에서는 과거 실크로드가 오늘날 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유목의 정신을 어떻게 명백하게 나타내고 있는지를 토론한다.
이번 3월 <컨템포러리 토크>의 참여 작가인 요우미는 문화전당에서 선보이는 시즌프로그램 아시아윈도우 작품 <월경과 혼재>(2016.3.11~3.13)의 기획자이다. 이 작품은 실크로드를 탐색하는 여정을 공연, 워크샵, 담론 등의 다양한 방식과 입체적인 형태로 조망하는 프로그램으로 실크로드를 ‘신비성을 해체하는 수단’으로 삼아 오늘날 국경과 경계를 결정짓는 문화, 정치적 규범들을 탐색한다. 본 공연은 3월11일(금)부터 13일(일)까지 문화전당 및 외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문화전당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요우미 <아시아윈도우 탐험대> 모집
문화전당 시즌프로그램 ‘아시아윈도우’는 오늘날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사회적, 예술적 주제들을 이슈화하고 공연, 전시, 심포지엄 등을 통해 입체적인 형태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이 시즌프로그램 ‘아시아윈도우’를 가깝게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젊은 기획자 및 시민들 대상으로 <아시아윈도우 탐험대>를 진행한다.
<아시아윈도우 탐험대>는 대한민국 국적 소지 만 34세 이하의 기획자 및 창작자, 동시대 예술에 관심이 있는 학생 및 일반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 하며, 문화전당은 탐험 참여자들에게 광주 숙박, 아트상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탐험대는 직접 프로그램을 관람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3월 ‘아시아윈도우’ 작품은 요우미 <월경과 혼재>이다. 이 작품의 <아시아윈도우 탐험대>의 신청마감은 3월 3일까지이며, 이후 아시아윈도우의 또 다른 프로그램 라야마틴 <언도큐멘타> (4.29~5.1)도 탐험대를 모집할 예정이다.
문의: 062-601-4021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