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기 작가 제 21회 광주미술상 수상

상금은 1천만원 수여

2015. 12.10(목) 15:16

(사)광주미술상운영위원회(위원장 우제길)가 제정한 제 21회 광주미술상 수상자로 이정기 작가(40)를 선정됐다. 이씨에게는 상금은 1000만원이 수여된다..

지난 8일 오후 광주YMCA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서는 이정기 작가를 포함 최종 후보 3명이 선정돼 프리젠테이션 발표 후 열린 운영위원들의 무기명 투표에서 최다득표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작가는 지난 2013년 ‘제19회 광주미술상’ 공모에서 차석상을 받은 적이 있는데 2년 후 본상을 받게 된 것이다.

이 씨는 그동안 깨진 거울 파편, 돼지저금통 등을 소재로 현대사회를 비판하는 작품 활동을 해왔다. 깨진 거울의 단절된 모습을 통해 불안정한 현대사회를 풍자했으며 돼지저금통과 동전으로 저축과 절약의 이면에 숨은 과소비시대를 지적했다.

이정기 수상자는 전남대 예술대학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6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2009년 롯데갤러리 창작 작가 및 2013년 유스퀘어문화관 젊은 작가 선정, 팔각정 레지던시 입주작가로 활동했다.

한편 광주미술상은 지난 1995년 지역에 연고를 둔 원로, 중견 미술인들이 후배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 운영하고 있는 상이다. 올해 공모에는 모두 11명이 접수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