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국악팀 앙상블 련 초청 ‘희노애락’공연

토요상설공연 5일 오후 3시 전통문화관

2015. 12.03(목) 22:03

전통문화관은 오는 5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에 프로젝트 앙상블 련(대표 유세윤)을 초청, ‘희노애락’ 공연을 선보인다.

첫 무대는 남도민요 새타령을 정열적인 탱고 느낌으로 재해석한 ‘련’s 새타령’, 아쟁과 대금의 조화로운 합주곡 ‘아름다울 련’으로 ‘기쁨(희)’을 표현한다. 이어 누군가를 상여에 실어 저승길로 떠나보내는 곡 ‘상여’, 죽은 이의 넋을 풀어 떠나보내는 ‘살풀이’로 ‘노여움(노)’을 연주한다.

다음은 춘향가 중 사랑가에서 모티브를 딴 유세윤 작곡의 ‘호접몽’, 사랑 때문에 가슴 아픈 기억을 노래한 ‘그리워할 련’을 통해 ‘슬픔(애)’을 들려준다. 마지막 무대는 모든 이들의 안녕을 바라는 빠르고 강렬한 곡 ‘종천’과 새마치 장단의 흥겨운 재즈곡인 ‘련 아리랑’으로 ‘즐거움(락)’을 풀어낼 예정이다.

프로젝트 앙상블 ‘련’은 젊은 국악인들로 구성된 퓨전국악 팀으로 미래지향적인 음악을 표현하고자 한다. 대표 및 아쟁, 작ㆍ편곡 유세윤, 대금ㆍ소금 임황철, 퍼커션 박상민, 타악 임지영, 보컬 이미소, 피아노 홍은혜 씨가 출연한다.

문의 : 062-232-1595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