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극장가, 실화 영화 연이어 개봉
<앨리스: 원더랜드에서 온 소년> vs <대호> vs <히말라야> 등
| 2015. 12.03(목) 1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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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들은 <앨리스: 원더랜드에서 온 소년>를 비롯해 <대호> <히말라야> 등이 실화 영화의 매력을 선보이면서 선의의 흥행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일반 개봉에 앞서 진행된 VIP 프리미어 시사를 통해 스타들의 강력 추천을 받으며 기대감을 증폭 시키고 있는 <앨리스: 원더랜드에서 온 소년>은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됐다.
1979년 경기도 작은 산골 마을에서 갓난아이가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이후,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고 집은 폐가가 되어버린 의문스러운 사건은 당시 같은 마을에 살고 있던 허은희 감독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고.
허은희 감독은 오랜 시간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이 사건에 작가적 상상력과 감성을 더했고, 비극적인 사건에 숨겨진 잔혹하고 비밀스러운 미스터리로 재구성해 <앨리스: 원더랜드에서 온 소년>을 탄생 시켰다고 전한다..
현실과 꿈이 공존하는 ‘원더랜드’에서 한 여자만을 기다리는 신비로운 소년 ‘환’의 잔혹한 비밀을 그려내고 있는 <앨리스: 원더랜드에서 온 소년>은 감독이 간직한 강렬한 기억 속 실제 사건에서 출발해 실화보다 더 흥미로운 이야기 구성과 매력적인 캐릭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히말라야>는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을 주인공으로 그려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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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에베레스트에서 죽음을 맞이한 후배 대원의 시신을 거두기 위해 ‘휴먼 원정대’와 함께 떠난 감동적 여정을 담고 있다.
<히말라야>는 황정민, 정우, 조성하, 김인권, 라미란 등 자타공인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최적의 캐스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맞서는 <대호>는 일제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
일제 강점기 시절 실제 일제가 실시했던 ‘해수구제정책’에서 아이디어를 얻었고 호랑이로 상징되는 우리 민족의 얼과 혼을 빼앗으려 했던 일제와 그 당시 조선인 포수들의 혼란스러웠던 상황을 영화로 탄생 시켰다.
조신 시대 이순신 장군의 위업을 다루었던 <명량>으로 충무로 흥행 배우 타이틀을 얻은 중견 배우 최민식이 다시한번 1,000만 관객 몰이를 노리고 있는 야심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경기<데일리 오예스닷컴 발행인>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