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창작뮤지컬 '여덟빛깔 무지개'
5일 오후 5시 광주문예회관 대극장
| 2015. 12.02(수) 10: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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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빛깔의 무지개’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올리는 이번 공연은 7장으로 구성되었다. 무지개 색은 일곱가지인데 여덟빛깔이라고 한 것은 다문화가정 소외자까지를 보듬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1장은 ‘광주 아시아 문화의 전당 빛의 숲’이다. 세계음악축제 개막식이 열리고, 축제의 리허설이 진행 중이다. 광주 무등산 초등학교 학생들은 무대 위에 서는 꿈에 부풀어 있으나 기승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2장은 2개월 전 합창부실: 연습실 아이들에게 선생님이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음악축제에 광주무등산초등학교 합창부 아이들이 무대에 오를 수 있다는 소식을 전한다. 이를 위해 두가지 버전으로 작곡하고 각 버전을 부를 팀을 나누는데 다문화가 가정의 다윗이 전학을 오게 되고 오기승의 무리가 괴롭힌다.
3장 버스 정류장 : 집으로 돌아가는 전학생 다윗을 발견한 오기승은 그가 다윗을 무대에 올라가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무관한 악보를 주며 거짓말을 한다..
4장 학교 대강당 : 두가지 버전의 합창발표 당일, 오기승의 거짓된 행동을 모두가 알게 되고 다윗은 다른 악보를 연습 했지만, 순간적인 음악성으로 노래를 해낸다.
5장 학교 뒷동산 무등산 자락 :오기승을 찾아나선 다윗은 무등산에서 오기승을 만나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같이 세계음악축제에 나갈 것을 약속한다.
6장 세계음악축제 대기실: 세계음악축제 시작이 코앞으로 다가오고, 오기승이 오지 않아 모두 초조해 하고 있을 때 마침내 다윗과 함께 기승이 등장한다. 기승은 아이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서로 화해하며 희망의 노래를 부른다.
7장 세계음악축제 :마침내 세계음악축제가 시작하고... 세계 어린이들이 각국의 대표하여 재능을 한껏 뽐내고, 무등산초등학교 합창부 아이들도 여덟빛깔 무지개로 하나가 되어 멋진 모습을 선보인다.
이 뮤지컬은 문화전당 개관 등 국제적 도시로 나아가는 시점에서 다문화가정의 아픔도 감싸안고 하나가 되어야 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총감독은 윤영문(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 연출 김성강(남서울예술종합학교 교수) 작곡 이선택(성남시립합창단 전임작곡가) . 입장권은 10,000원(학생 50%할인)
문의 : 062-613-8246, 415-5601~3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