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금악회 ‘차은경과 동금의 현금풍류’
전통문화관, 28일 토요상설공연
| 2015. 11.26(목) 13: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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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경과 동금의 현금풍류’공연에는 천년지기동금음악회 단원 차은경(대전시립연정국악원 거문고 수석단원) 씨가 오동나무로 만든 거문고 ‘동금’을 연주하고 그의 제자들이 함께 어울리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무대는 우아하고 섬세한 현악영산회상 중 한 곡으로 거문고, 가야금, 양금, 해금 등으로 연주하는 ‘중광지곡’ 중 ‘타령’을 들려준다. 이어 거문고의 중후한 음색과 현악기의 줄을 튕기는 기술인 개방현의 신비로움을 표현한 정대석 작곡 ‘달무리’와 달을 바라보며 거문고를 타고 시를 읊는 조원행 작곡 ‘그대에게 나를 보내리’를 연주한다.
다음으로 남도지방의 굿판에서 살을 쫓던 의식으로 수건을 이용한 아름다운 춤동작이 특징인 ‘교방살풀이’, 남성적인 거문고의 박력 있고 서정적인 연주가 돋보이는 김용실 작품 ‘출강’, 조성 구분이 명확하고 가락의 조화에 묘미가 있는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로 이날 공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 2003년 창단된 천년지기동금악회는 차은경 씨와 그의 제자들이 서로 천년지기가 되어 국악의 아름다움을 알리자는 취지로 만들었으며 전남․충남지역에서 활동 중인 유일한 거문고 전문연주단으로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지는 공연을 선보이는 등 국악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대표 박선민, 거문고 차은경․박선민․김혜미․정다은․김태희․신유경, 생황 김혜미, 장구 김상명, 무용 최미애, 가야금 고애니 씨가 출연한다.
문의 : 062-232-1595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