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소리꾼 박정희 초청 '동편제 심청가'
제 471회 목요열린국악한마당
5일 오후 5시 빛고을국악전수관
| 2015. 11.03(화) 1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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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소리꾼 박정희는 지난 상반기 동초체 심청가 반창에 이어 이번에는 심청가 중 ‘범피중류’부터 끝까지를 소리로 풀어낸다.
동초제 판소리는 다른 류의 사설에 비해 그 드라마적 특성이 강하고 이야기의 일관성과 사설의 정확성이 특징이다. 특히 소리의 리듬변화를 일컫는 붙임새 기교가 뛰어나다.
심청가 소리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범피중류’대목과 ‘오색채단’, ‘추월만정’, ‘황성잔치 올라가는 대목’, ‘눈 뜨는 대목’ 등 심청가의 눈대목들이 즐비하다. 더욱이 이번 공연은 서편소리가 주류를 이루는 광주에서 보기 드문 동초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다.
박정희는 우석대학교 한국음악학과와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 국악학과를 졸업하였다. 창원야철전국국악경연대회 판소리 일반부 장원(문화부장관상)을 수상하였고, 난석 이일주 명창에게 심청가, 춘향가, 흥보가를 사사하였다. 현재 전남도립국악단 창악부의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수는 전남도립국악단 기악부 단원이며, 서울시무형문화재 제25호 고법전수자로 보성소리축제 고수대회 명고부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김동근씨가 맡는다.
문의 :062-350-4557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