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상설공연 ‘뮤지컬쳐 초화박스’
24일 오후 3시 전통문화관 서석당
| 2015. 10.23(금) 16: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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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연은 양악과 국악이 조화를 이룬 ‘멋으로 사는 세상’을 시작으로 진도아리랑과 밀양아리랑을 변주해 작곡한 ‘남도아리랑’, 대한민국 대학국악제 금상 수상곡 ‘사랑하오’, 황진이의 시에 아름다운 선율을 입힌 ‘상사몽’, 호수에 비친 달이 일렁이는 모습을 표현한 ‘바람을 그리다’ 등을 들려준다.
타령과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들도 선보인다. 오봉산 타령을 새롭게 재구성한 ‘오봉산’, 판소리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을 애절하지만 힘 있게 표현한 ‘박타령’에 이어, 판소리 춘향가 중 몽룡과 춘향의 발랄한 사랑이야기를 디스코와 펑키 리듬을 더해 신나게 표현한 ‘사랑가’를 들려준다. 이날 공연은 타악, 해금, 대금 등 어우러지는 ‘방황’에 이어 아리랑을 스윙 리듬과 전통 장단으로 재구성한 ‘창룡 아리랑’무대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예술단체 ‘초화’는 국악을 전공한 젊은 예술인들로 구성, 창의적인 국악공연과 예술창작을 통해 국악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윤준호 대표(타악)를 비롯해 해금 김이정, 대금 김용화, 아쟁 김경태, 판소리 박세롬․남지원, 피리 배재현, 신디 김소리, 가야금 임혜민 씨가 출연한다.
문의 062-232-1595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