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풍류음악회 “남도Good거리”
27일 오후 1시부터 장덕동 전통가옥
아이리아, 추석맞이 한옥풍류음악회
| 2015. 09.24(목) 22: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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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국악 기악 독주곡과 함께 젊은 성악가들의 노래가 어우러진 무대로 대금 독주곡 ‘춤산조’로 시작을 연다. 춤산조는 대금의 명인 원장현이 한국 기악 독주곡의 백미인 산조의 형식으로 전통춤을 추기에 좋은 장단과 가락을 대금 독주곡으로 새롭게 구성한 작품이다.
밀양아리랑의 ‘아랑’ 전설을 모티브로 작곡된 25현 가야금 연주곡 ‘아랑의 꿈’과 북한의 작곡가 김용실이 흥남제련소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 만든 박진감 넘치는 거문고 연주곡 ‘출강’이 공연되어 국악기의 멋스러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무대다.
또 한옥에서 만나는 시와 노래 “노래의 날개 위에”라는 주제로 젊은 성악가들의 공연이 이어지는데 유경환의 작시에 박판길이 작곡을 한 ‘산노을’을 비롯하여 시적인 노래말이 인상적인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수록곡 ‘oncd upon a dream’과 오페라 라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 등이 공연된다.
공연 외에도 천연염색체험(체험비 5,000원)이 마련되어 있으며 한복을 착용한 관람객에게는 무료로 제공된다.
퓨전국악그룹 아이리아는 아리랑의 후렴구 ‘아라리요’에서 차용한 이름으로 ‘나로서 나를 이롭게 한다(我以利我)’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통음악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해석하고 다양한 음악적 오브제와의 융합을 통해 시대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음악 지형도를 그려나가고 있다. 2012년 ‘광주세계아리랑축전 아리랑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2 원코리아페스티벌(in OSAKA)’, ‘2014 동아시아 문화도시 요코하마 폐막식 ‘페스티벌 오! 광주 한중문화교류 축하공연’ 등 권위 있는 공연에 초정되는 등 국내외 활발한 공연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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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070-8654-3046.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